과학기술 혁신의 방향은 곧 4차 산업혁명 기술 고도화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11.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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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의 주역은 중소기업 등 민간이며,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은 서로 친화적이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성장전략이다.

 혁신의 성장 중요성 인식해야···과학, 산업, 사람, 사회제도의 혁신 필요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성장의 주역은 중소기업 등 민간이며, 정부는 민간의 혁신 역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기술개발 자금 지원, 규제 혁신 등 정책적 지원을 담당 하는 ‘서포트 타워(support tower)’ 역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후 최초로 국무총리를 비롯한 당·정·청·위원회 인사 등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17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후 최초로 국무총리를 비롯한 당·정·청·위원회 인사 등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17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청와대]

이어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은 서로 친화적이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성장전략이다”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후 최초로 국무총리를 비롯한 당·정·청·위원회 인사 등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17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동연 부총리는 ‘캥거루 출발법’이라는 제목으로 혁신성장의 방향과 주요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혁신은 아무도 안가본 길이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며, 우리 경제도 새로운 패러다임인 ‘혁신성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 장기 성장률, 생산성 등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경제·사회 전방위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첫번째로, 과학혁신을 꼽았다.

TDX(Time Division Exchange 시분할 방식 교환기), CDMA(Codedivision Multiple Access 코드 분할 다중 접속), 64MD램(16MD램의 4배 집적도를 갖는 메모리반도체) 등 과거 우리경제 먹거리의 뒤를 이을 먹거리에 대해 과학기술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학기술 혁신의 방향성으로는 4차 산업혁명 기술 고도화 및 인프라 구축, 도전적·창의적 연구 조성, R&D 효율성 제고, 과학기술 연구산업 육성, 국제 표준선점 등을 제시했다.

둘째, 산업혁신을 강조했다.

국내 2개에 불과한 유니콘 기업에 대해 지적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서비스·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기업 혁신역량 강화, 혁신거점 활성화 등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셋째, 사람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현실 교육이 획일적인 것에 대해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공무원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한국 청년에 대해 비판했다. 또 중국 사례를 비교하면서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사람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직업능려객발 혁신 등의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제도 혁신에 대해 강조했다.

규제로 인한 ‘안돼 공화국’ 즉 실패를 두려워하는 우리 현실을 지적하면서 정책과제로 규제혁신, 사회적 대화, 공정경제기반 강화, 사회적경제 활성화, 혁신안전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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