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 태양 빛 쬐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2.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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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서남권의 경제 중심지이자 풍부한 먹거리로 식도락 여행의 거점지역인 광주는 옛날부터 해가 잘 들기로 유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가장 먼저 태양광발전이 확산된 곳이기도 하다. 태양광발전에 있어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광주에 또 하나의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됐다.

연간 2,5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기대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호남권 최대의 도매시장인 광주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태양광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돼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전망이다.

광주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에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돼 연간 135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사진=광주시]
광주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에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돼 연간 135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사진=광주시]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하는 신재생에너지 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확정된 사업으로 국비를 보조받아 진행됐다. 총 사업비 3억 2,000만원이 투입됐으며, 도매시장 관리동 옥상 560㎡에 설치됐다. 올해 7월에 공사가 착수돼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은 그 동안 도매시장이라는 특성상 24시간 불을 밝혀야 하고, 각종 수산물과 채소, 청과류 등의 품질 고급화를 유지하기 위한 냉동·저온창고 사용에 매년 전기요금으로 13억원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100kW 태양광발전소를 설치를 통해 연간 135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됐으며, 연간 2,5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 김현중 소장은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며, “값 싸고 질 좋은 농수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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