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중소기업 ICT장비 구매활성화 필요성 대두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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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제15차 ICT산업위원회 개최하고, 공공부문에 중소기업의 ICT장비 구매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논의했다.

중소기업 중앙회 ICT 산업위원회 개최

[Industry News 방제일 기자] 지난 해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구매 예산은 약 9,497억원이 소요됐고 구매는 4,033건이었다. 컴퓨팅 장비는 2170억원, 방송 장비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311억원이나 네트워크 장비는 27.5% 줄어든 1,970억원에 머물렀다.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5차 ICT산업위원회가 개최됐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올해도 대략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5차 ICT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주대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국제표준에 맞춰 수백억원을 들여 우수장비를 개발해도 국가·지자체·공공기관들의 외산 장비 선호기조에 외면당하고 있다”며 공공부문에 중소기업의 ICT장비 구매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전면개정 및 4차 산업혁명 분야별 입법과제 발굴․건의 등 ICT업계의 새로운 현안들이 있다. 이에 주 위원장은 ICT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소 ICT기업의 보호를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 수요에 부합한 4차 산업혁명 정책수립과 SW 원격개발단지 조성, SW사업 협상에 의한 계약 입찰가격 추정가 상향 조정 등 공공 SW사업의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규정 준수, 국가R&D 평가․관리제도 개선 등 17건의 과제가 논의됐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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