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스쿨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방향 제시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1.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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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태양전지는 무기계 태양전지를 기반으로 하는 태양광발전소를 중심으로 설치, 발전되고 있지만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자립이 중요해지면서 유기 태양전지를 포함한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 등 보다 진전된 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분산형 전원시대, 차세대 태양광 기술 요구돼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다가오는 미래는 분산형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자립형 도시 모델이 각광받을 것이고, 도심에서의 태양광발전이 중요한 분산형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유기 및 나노기반 태양전지 부문위원회에서 제2회 신기술기반 태양전지 윈터 스쿨을 개최해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dreamstime]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유기 및 나노기반 태양전지 부문위원회에서 제2회 신기술기반 태양전지 윈터 스쿨을 개최해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dreamstime]

정부도 이런 점을 주목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생산을 20%까지 끌어올리려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태양광발전을 두고 있고 올해 세계 태양광 수요는 원자력 발전기 80기에 해당되는 80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국내 역시 미국발 세이프가드 이슈가 진행되는 등 변수가 있었음에도 지난해 기준 1GW 이상을 설치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으로 산업이 발전하면서 기존 태양광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효율, 또다른 영역과 융합이 가능한 차세대 태양전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내달 차세대 태양전지의 원리를 이해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의 방향을 짚어보기 위한 강좌가 마련돼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동향과 발전 추이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유기 및 나노기반 태양전지 부문위원회는 내달 20일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제2회 신기술기반 태양전지 윈터 스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원석 유기 및 나노기반 태양전지 부문위원장은 “기존 무기계 태양전지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효율과 새로운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태양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히고, “유기 태양전지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와 양자점 태양전지 등 차세대 태양전지는 최근 매년 새로운 소재의 개발, 공정 방법의 혁신, 소자 구조의 혁신 등을 통해 눈에 띄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발전의 방향을 짚어보는 일은 연구자들이 새로운 단계의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의 지평을 열어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초청의 인사를 대신했다.

신기술기반 태양전지 윈터 스쿨은 지난 2016년 제1회 강연을 시작한 이래 2회째를 맞는 행사로 페로브스카이트와 콜로이드 양자점 태양전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등을 주제로 2월 2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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