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로봇이 인간 대체할까?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1.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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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보다 상용화·대중화되는 시기가 오면 로봇의 쓰임새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율형 지능로봇으로 인해 로봇 산업과 시장 자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로봇 상용화에 따른 낙관론과 비관론 공존

[Industry News 방제일 기자] 로봇은 전기 등 동력을 제공받아 인간과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거나 작업을 하는 기계를 말하며 공장에서 관리자의 지시에 따라 부품을 조립하고 가정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 청소를 하는 등 자율적으로 일한다.

로봇은 국제로봇협회의 분류에 따르면 크게 제조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으로 나눌 수 있다. [사진=dreamstime]

이렇게 명명된 로봇은 국제로봇협회의 분류에 따르면 크게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제조용 로봇은 용접로봇, 도장로봇,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로봇과 같이 산업현장에서 제조활동을 지원하는 로봇을 지칭한다. 서비스용 로봇은 소방로봇, 의료로봇과 같으 불특정 다수나 개인을 위한 서비스 제공 및 전문화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이다.

이 중 제조용 로봇은 용접로봇, 도장로봇,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로봇과 같이 산업현장에서 제조활동을 지원하는 로봇을 지칭한다. 서비스용 로봇은 소방로봇, 의료로봇과 같은 불특정 다수나 개인을 위한 서비스 제공 및 전문화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이다.

로봇은 미국의 ‘유니메이트’라는 회사가 1959년 최초 산업용 로봇을 개발한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1974년 컴퓨터로 제어되는 최초의 산업용 로봇이 탄생했고, 1997년에는 일본 혼다사가 계단을 오르는 인간형 로봇을 세상에 선보였다.

현재 로봇은 이런 기술발전에 힘입어 인간이 해오던 수많은 일들을 대신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단조롭고 따분한 반복 작업을 대신하는가 하면 열악한 환경에서 독극물 처리, 폭발물 제거 등 각종 위험한 작업을 대신하고 있다. 그 뿐 아니다. 가정에서 환자를 돌보기도 하고 돕기도 한다.

향후 로봇이 보다 상용화·대중화되는 시기가 오면 로봇의 쓰임새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율형 지능로봇으로 인해 로봇 산업과 시장 자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로봇으로 인해 인간이 할 수 있는 대체해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는 지식을 소유한 이들이 그 지식을 이용해 경제적 활동을 했다. 그러나 알파고와 왓슨 등의 인공지능과 그런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은 심화학습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기에 단순 노동뿐 아니라 지식 노동의 영역까지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실시한 직업인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직장인 중 상당수가 4차 산업혁명으로 자신이 근무하는 분야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반면 이런 경향과 달리 일자리 현상유지 및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다.

특히 사람과 직접 대면이 필요하고 관계형성과 감성이 중요한 직업들은 늘어날 것이며 로봇으로 인해 새로 생겨날 직업까지 고려한다면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유지되거나 비교적 그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것이 낙관론자의 논리다.

이들은 또 3차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을 보면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문제도 그리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렇듯 낙관론과 비관론이 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 로봇과 일자리의 감소 유무는 아직까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 TV나 영화에서 보던 것과 같이 로봇의 상용화된 시대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고 이에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노동계 또한 보다 유연한 사고로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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