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oT 전용망 전국 상용화로 IoT 생태계 활성화 기대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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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IoT 전국망인 ‘LTE Cat.M1’ 구축 완료했다. LTE Cat.M1·LTE-M은 영상·사진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서비스에 활용하고, ‘로라’ 망은 단순 모니터링 및 컨트롤이 필요한 소용량·저속 IoT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분야 작업 효율과 국민들의 생활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분야 효율 제고,  ‘LTE Cat.M1’ 구축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SK텔레콤이 ‘로라’ 망에 이은 또 하나의 IoT 전국망인 ‘LTE Cat.M1’ 구축 완료 및 4월 상용화 계획을 밝히며 기존의 ‘하이브리드 IoT망’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IoT 전국망인 ‘LTE Cat.M1’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IoT 기기 제작 비용을 낮출 수 있고 고객들의 가격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dreamstime]
sk텔레콤이 IoT 전국망인 ‘LTE Cat.M1’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IoT 기기 제작 비용을 낮출 수 있고 고객들의 가격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dreamstime]

‘LTE Cat.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에서 표준화한 기술로, 저용량 동영상과 HD급 사진/음성을 전송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상용화로 SK텔레콤은 저전력·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로라(LoRa)’ 망과 함께 완벽한 IoT 망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TE Cat.M1’의 전력 효율은 기존 ‘LTE-M’의 수십배 수준으로 높으며 통신 모듈 가격은 기존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IoT 기기 제작 비용을 낮출 수 있고 고객들의 가격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다양한 제조사들의 시장 진입이 유리해져 IoT 생태계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2018에서 선보일 ‘LTE Cat.M1’ 기반 ‘블랙박스모뎀’과 ‘혈당측정관리기’도 이날 공개했다. ‘LTE Cat.M1’을 활용하면 주차 차량의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영상을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통합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진다. 해당 서비스들은 전력 효율이 낮고 통신 모듈 가격이 높아 LTE 통신망을 활용하기 어려웠으나 ‘LTE Cat.M1’ 상용화로 서비스 개발이 용이해졌다.

2017년 ‘LTE Cat.M1’ 기술 개발 완료 및 시험망 검증을 마쳤으며, 상용 LTE 기지국에서 기술 적용 및 필드 테스트를 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힘써왔다. SK텔레콤은 3월 중 망 안정화 및 최적화를 마친 후 4월부터 ‘LTE Cat.M1’을 가동할 계획이다.

‘LTE Cat.M1’ 전국망 구축이 5G 시대로 가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LTE Cat.M1’의 등장으로 IoT 산업의 판도가 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2016년 7월 IoT 전용망인 로라(LoRa) 망 전국 구축을 완료해 2016년 3월 기 구축한 ‘LTE-M(LTE Cat.1)’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IoT 전국망을 선보인 바 있다. 

SK텔레콤은 ‘LTE Cat.M1’·‘LTE-M’은 영상·사진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서비스에 활용하고, ‘로라’ 망은 단순 모니터링 및 컨트롤이 필요한 소용량·저속 IoT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분야 작업 효율과 국민들의 생활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국내 1200여개 파트너 기업과 150여개 IoT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국내 IoT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2017년 3월에는 IoT 분야 벤처·스타트업이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K텔레콤 IoT 오픈하우스’도 개소했다.

SK텔레콤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은 “멀티 IoT 전국망을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초연결 시대를 위한 다양한 IoT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IoT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IoT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이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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