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랩 통해 방대한 빅데이터, '쇼핑 인사이트'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네이버는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을 통해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쇼핑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쇼핑 인사이트’ 코너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쇼핑 트렌드가 반영된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쇼핑 인사이트를 오픈했다. [사진=네이버]](/news/photo/201802/21632_12153_5944.jpg)
네이버는 스몰비즈니스 사업자들이 세분화된 통계정보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쇼핑 인사이트’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네이버쇼핑에서 발생하는 클릭 데이터를 연령별, 성별, 기기별로 세분화해 제공함으로써, 사업자가 고객들의 니즈를 보다 잘 유추하고 마케팅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쇼핑 인사이트’를 활용해 고객들의 구매 의사 변화를 확인하고 싶은 사업자들은 먼저 상품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간별, 성별, 연령별 등 세부 조건을 적용하면 된다. 검색어를 직접 입력해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여성의류’ 중 ‘스커트’ 상품군을 선택 후 도트스커트와 니트스커트에 대한 2-30대 여성들의 3개월간 클릭량을 비교해보면, 니트스커트에 대한 관심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도트스커트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데이터랩을 담당하는 네이버 김원용 리더는 “특정 상품군을 판매하고 있거나 다른 상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있는 사업자라면 ‘쇼핑 인사이트’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장단기적인 사업 계획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랩을 통해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에게는 ‘비즈어드바이저(Biz Advisor)' 기능을 통해 상품별 판매 성과 및 고객의 기본 정보는 물론,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추정된 값인 고객의 결혼유무, 가구인원, 직업 등 고객의 라이프 스테이지 등의 심층적인 데이터들을 제공하며 스몰비스들이 작지만 강한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