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센터 구축, AI로 사이버테러 막는다"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2.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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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각종 사례를 수집 분석해 사이버 테러 지능화에 대해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행하기 위해 빅데이터센터 구축하는데 28억원을 투입한다.

지자체와 협력, 블록체인과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활성화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원장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각종 사례를 수집·분석해 기업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석환 원장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이버 테러 지능화에 대비해 올해까지 약 28억원을 투입,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각종 사례를 수집·분석해 기업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각종 사례를 수집·분석해 기업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김 원장은 기업들이 수집한 정보를 이용해 보안 상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그는 센터 내에 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의 분석체계를 구축해 기존 PC와 서버 중심의 대응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사이에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공개적인 행사를 통해 기술적 절충점을 찾겠다는 취지다.

앞서 KISA는 올해의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로 2가지 계획을 내놨다. 불록체인 산업활성화와 개인정보 비식별조치를 활성화하겠다는 것. 

KISA 관계자는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6개 사업 과제를 발주하고, 서울ㆍ부산ㆍ광주에서 청년층의 블록체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지자체와 매칭펀드를 통해 블록체인 상업화 모델을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방안도 구성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개인정보 정책 연구를 위해 해외 탐방 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는 개인 동의 하에 정보를 활용하는 한국형 개인 데이터 스토어(PDS)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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