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어린이집 46곳 이산화탄소 기준치 초과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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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약해 건강민감계층으로 분류되는 영유아가 오랜 시간 머무는 어린이집 내 이산화탄소(CO2) 기준치 초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산화탄소의 유해성 및 저감 대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하츠, 실내공기질 개선 방법 소개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라돈 등 공기청정기로는 제거가 불가능한 가스성 유해물질들의 관리 실태에 비상등이 켜졌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기영 교수팀이 국립환경과학원 및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어린이집 46곳에서 매일 9시간(오전 9시~오후 6시)씩 37일간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일 평균 이산화탄소 초과율이 50.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관의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1042.7ppm으로 현행 다중 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법에서 권장하고 있는 일 평균 기준치인 1000ppm을 훌쩍 넘었으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몽롱해지는 등 신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수치인 1500ppm을 초과하는 경우도 19.4%에 달했다.
 

실내공기질 관리 기업인 하츠에 의하면 고농도 미세먼지의 경우 기계적 환기 시스템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사진=하츠]
실내공기질 관리 기업인 하츠에 의하면 고농도 미세먼지의 경우 기계적 환기 시스템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사진=하츠]

이산화탄소는 농도가 700~1000ppm이면 불쾌감이 느껴지고, 1000~2000ppm 사이일 경우에는 피로와 졸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컨디션 변화가 일어나고, 2000ppm 이상이면 두통과 어깨 결림을 느끼며, 3000ppm을 초과할 경우 현기증을 일으키는 등 건강을 해치게 된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저감시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노하우를 한자리에 모았다.
 
원할 때마다 간편하게! 안심 사용 가능한 ‘환기청정기’로 CO2 관리
실내에 켜켜이 쌓인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환기’다.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면 내부에 축적된 가스성 유해물질들이 외부로 밀려 나가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
 
창문을 열고 대기를 순환시키는 자연환기가 가장 편리한 방법이지만, 요즘처럼 고농도 미세먼지, 황사 등이 기승을 부려 외부 공기가 좋지 않을 때에는 창문을 열면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그대로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환기청정기나 환기시스템을 활용하는 기계식 환기를 택하는 것이 좋다.
 
하츠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환기청정기 ‘비채’에는 30년 실내 공기질 관리 노하우가 담겨 있다. 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성 오염물질 제거는 기본, 기존 공기청정기로는 제거할 수 없었던 이산화탄소(C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라돈(Radon) 등의 가스성 오염물질까지 환기를 통해 제거해 줄 수 있어 보다 높은 수준의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 평소에는 공기청정기처럼 사용하다가 환기가 필요할 때 제품 뒤에 연결된 덕트를 외부와 맞닿은 창문에 간편하게 연결하면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정화되어 실내로 유입된다. 이산화탄소 측정 센서가 내장돼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이 될 경우, 제품 상단 패널의 ‘이산화탄소 수치 높음’ 경고등이 켜지며 환기가 필요한 시점을 알려준다.
 
하츠가 환기청정기 ‘비채’를 활용해 진행한 이산화탄소 농도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초기 설정 농도 3000ppm에서 실내 공기질 관리법 권고 기준치인 1000ppm에 도달하는 데 환기 모드에서는 15분, 청정 모드에서는 별도의 저감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츠 자체 실험 결과, 최대 풍량 설정, 30평대 아파트 작은방(약 2.5평)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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