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 증가로 공작기계 내수 및 수출 수주는 대폭 증가
[Industry News 박규찬 기자]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부정적 요소가 커지고 있으나 원화강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로 공작기계 내수 및 수출 수주는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월공작기계 수주는 2,527억원으로 전월대비 18.2%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 40.3%가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1,134억원으로 전월대비 6.2%, 전년동월대비 7.4% 증가했으며 수출수주는 1,393억원으로 전월대비 30.1%, 전년동월대비 8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경련 발표 600대 기업의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00.2로 22개월만에 100선을 회복, 2월 실적치는 86.2로 나타나 2015년 6월 이후 32개월만의 최저치 기록했다.
1월 품목별 수주는 NC절삭기계는 2,347억원으로 16.4% 성형기계는 107억원으로 161.1%로 각각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범용절삭기계는 72억원으로 9.7%로 전월대비 감소했다. NC절삭기계 중 NC선반은 898억원으로 7.1%가 머시닝센터는 871억원으로 7.8%가 각각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1월 수주가 352억원으로 전월대비 11.3%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기‧전자‧IT가 272억원으로 47.4%, 조선‧항공은 43억원으로 11.3%, 철강‧비철금속은 73억원으로 16.4%로 각 업종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일반기계는 235억원으로 16.9%), 금속제품은 35억원으로 30.2%, 정밀기계가 14억원으로 24.4%로 해당 업종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