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효성 ITX, 비엠티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주 주목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뭐니 뭐니해도 스마트팩토리다. 즉 지능형 공장이라 불리는 스마트팩토리는 설계, 개발, 제조, 유통, 물류 등의 전 생산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생산성과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최근 스마트팩토리는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반도체, 석유, 가스, 항공우주, 방산, 제약 등 다양한 업종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스마트공장 확대는  중소·제조 기업 생산성을 높여 수출 기업이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어 "현재 약 5000개인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2만개로 확대하며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기업에 필요한 자금 지원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과 정부의 발표로 인해 스마트팩토리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관련주는 스마트 공장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들과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핵심기술로 로봇모션제어 솔루션 등이 꼽히고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삼성SDS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물류 BPO(업무처리아웃소싱) 재계약에 따른 운임 상승 비용 해소, 판매물류 거점 확보비용 감소, IT서비스 고마진 4대 전략사업(애널리틱스, 클라우드,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고성장 지속) 등에 근거해 삼성SDS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0%, 15% 증가한 10조 2397억 원과 8447억 원으로 추정했다.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 는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SI(System Integration), SM(System Management)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물인터넷 분야의 리딩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효성ITX는 R&D센터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IT 보안 등 IoT(사물인터넷) 분야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기술로 고객과의 상담내용을 분석해 고객별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IT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와 함께 모든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한 전략 실행이 이뤄지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영활동을 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 외 TPC, 디에스티로봇, 다산네트웍스, 비엠티 등도 스마트팩토리가 이슈가 되면서 부각되고 있다.
TPC는 종합자동화시스템 전문업체로 3D프린팅 및 협동로봇과 연계된 스마트팩토리 융합솔루션을 진행중이다. 디에스티로봇은 제조업 및 지능형 로봇 제작업체다. 스마트팩토리 국책과제인 ‘작업자 공간공유 및 스마트 공장 적용을 위한 차세대 제조용 로봇’을 수주 받아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산네트웍스는 사물인터넷 관련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업체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스쿨, 스마트오피스, 스마트선박, 스마트도시 등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신규 솔루션과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엠티는 배관 및 통신자재 생산업체. 스마트팩토리 용 전력에너지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현재 약 50여 곳의 공장과 솔루션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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