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형 태양광 사업 통해 REC 확보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순천광영축협 본점에서 우분 연료화 및 태양광 사업 추진에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우분 연료화 사업은 순천광양축협에서 추진을 하고 중부발전은 연료의 연소특성 파악, 연소시험, 사업 성공시 연료의 구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축협에서 관리하고 있는 축사 등의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여 농가 수익은 물론 중부발전의 REC 확보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업무협약에 참석한 한국중부발전 정승교 기술본부장직무대행은 국내산 바이오 재생연료 사용은 온실가스 감축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고 정부의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수입 재생연료의 대부분을 대체하도록 하자고 강조하였다.
![중부발전과 순천광양축협이 우분 연료화와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사진=한국중부발전]](/news/photo/201804/23316_13974_5824.jpg)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최근 중부발전이 개최한 “KOMIPO 기후환경포럼”에서 “에너지 전환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다” 라고 강조한 바와 같이 “국내산 바이오 재생연료 개발 및 생산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내산 바이오 재생연료 사용 확대에 기여할 것이며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수입산 재생연료의 대체를 위해 신규 재생연료 개발 및 상용화 프로세스를 정립하여 국내산 바이오 재생연료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수슬러지 연료탄의 상용화 성공으로 2017년 1만4,000톤 규모를 도입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유중건조 하수슬러지 연료, 우분을 이용한 재생연료 등 다양한 유기성 오니를 활용한 연료개발 및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