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우분 연료화와 지붕형 태양광 사업 추진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4.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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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재생연료 개발과 상용화에 노력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이 순천광영축협과 함께 우분 연료화를 비롯해 지붕형 태양광 사업 추진 협력을 약속했다.

지붕형 태양광 사업 통해 REC 확보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순천광영축협 본점에서 우분 연료화 및 태양광 사업 추진에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우분 연료화 사업은 순천광양축협에서 추진을 하고 중부발전은 연료의 연소특성 파악, 연소시험, 사업 성공시 연료의 구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축협에서 관리하고 있는 축사 등의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여 농가 수익은 물론 중부발전의 REC 확보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업무협약에 참석한 한국중부발전 정승교 기술본부장직무대행은 국내산 바이오 재생연료 사용은 온실가스 감축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고 정부의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수입 재생연료의 대부분을 대체하도록 하자고 강조하였다.

중부발전과 순천광양축협이 우분 연료화와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중부발전과 순천광양축협이 우분 연료화와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최근 중부발전이 개최한 “KOMIPO 기후환경포럼”에서 “에너지 전환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다” 라고 강조한 바와 같이 “국내산 바이오 재생연료 개발 및 생산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내산 바이오 재생연료 사용 확대에 기여할 것이며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수입산 재생연료의 대체를 위해 신규 재생연료 개발 및 상용화 프로세스를 정립하여 국내산 바이오 재생연료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수슬러지 연료탄의 상용화 성공으로 2017년 1만4,000톤 규모를 도입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유중건조 하수슬러지 연료, 우분을 이용한 재생연료 등 다양한 유기성 오니를 활용한 연료개발 및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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