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코퍼레이션, 스마트 팩토리 쇼룸 통해 해외 사업 비중 확대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5.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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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년 동안 진코퍼레이션은 경쟁력 있는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기업에 제공해왔다. 이후 끊임없는 혁신과 개발로 스마트 팩토리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각각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각각의 솔루션 안에서 이들을 효과적으로 연계시킨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 핵심은 프로토콜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최근 아세안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 진코퍼레이션은 식품업체와 스마트 통합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빠르게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진코퍼레이션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지난 시간 공급망 관리 및 점포 관리에 특화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축해 왔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해 진코퍼레이션의 이관우 이사는 “진코퍼레이션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모든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뿐 아니라 생산물류 부분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제작 설치 관리하고 컨설팅 서비스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진코퍼레이션 이관우 이사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진코퍼레이션 이관우 이사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스마트 팩토리는 단방향성이 아닌 쌍방향성
스마트 팩토리는 그동안 기존 공장자동화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되는 경우가 잦았다. 그러나 스마트 팩토리와 공장 자동화의 결정적 차이는 단방향성이 아닌 쌍방향성에 있다. 이 점에 대해 이관우 이사는 “기존 공장 자동화는 주로 생산과 제조라인의 자동화에 집중돼 있지만 효율적인 측면에서 공장자동화와 스마트 팩토리는 개념이 전혀 다르다”며, “스마트 팩토리는 자동화라인에서 나오는 데이터들을 모으고 분석해 보다 효율적으로 자원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뜻한다”고 대답했다.

소리없는 프로토콜 전쟁
최근 진코퍼레이션은 경기도 안성에 스마트 팩토리를 쇼룸을 오픈했다. 이 쇼룸을 방문하면  막연했던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최근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돼 많은 방문자와 문의가 있고 실제로 구축한 다양한 사례들을 겪으면서 느낀 바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핵심은 ‘프로토콜’이라고 이관우 이사는 대답했다. 여기서 프로토콜이란 각각의 설비를 연결해 데이터를 모아주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대기업의 경우 자사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겠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각각 다른 기업의 설비를 사용한다.

이런 다양한 설비와 사물들을 연결하기 위해선 프로토콜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인더스트리 4.0 개념도 이 프로토콜 개념에서 시작한다. 기존 제조업 강국이었던 독일이 미국에게 밀렸던 이유는 이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미국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독일의 경우 미국에 밀려 제조업계의 주도권을 빼앗기니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기술들의 표준화를 통해  과거의 영화를 찾으려는 시도가 인더스트리 4.0이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소리없는 프로토콜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있어 또 하나의 논란거리는 바로 일자리에 대한 문제다. 그러나 현재 4차 산업혁명이 있기까지 각 산업혁명마다 일자리 문제는 계속해서 논란이 됐었다. 일자리에 문제에 관해 이관우 이사는 “ 1차 산업혁명에서 증기기관이 등장했을 때 마차를 끌던 마부들은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고 시위를 했었다”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마부들은 증기기관 운전 및 다른 무언가를 하면서 저절로 변화의 시기에 적응해 갔기에 4차 산업혁명에서도 1차 산업혁명과 비슷한 과도기라 생각하며 변화에 따른 다른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진코퍼레이션은 이미 국내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서 발빠르게 움직여 다양한 구축 성공 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아세안 시장까지 진출하며 보다 해외 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관우 이사는 “진코퍼레이션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통합형 IT서비스를 제공해 2020년까지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을 50% 로 확대하고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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