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 트리보 플라스틱의 디지털 혁신으로 미래 준비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6.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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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구스는 매출이 17% 증가해 6억9,000만유로를 기록하는 동시에 제품 혁신, 배송 및 디지털화에 대해 상당한 투자가 이뤄졌다. 이구스 관계자는 이구스의 고객이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2018년에도 이러한 투자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물류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독일 쾰른에 위치한 이구스(igus GmbH)는 2017년 매출이 17% 증가해 총 매출액 6억9,0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구스는 2018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서 트리보 폴리머 제품이 잿빛의 특색 없는 플라스틱 부품보다 더 수명이 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줬다. 모션 플라스틱 제품군은 로봇을 만들 수 있는 로봇 조인트부터 3D 프린팅 기어, 모니터링 가능한 에너지체인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 

무급유 트리보 플라스틱의 디지털화 : 산업에 예측 가능하며 믿을 수 있고, 안전하고, 비용이 절감되는 솔루션 제공 [사진: igus GmbH]
무급유 트리보 플라스틱의 디지털화 : 산업에 예측 가능하며 믿을 수 있고, 안전하고, 비용이 절감되는 솔루션 제공 [사진: igus GmbH]

반도체 생산설비부터 전 세계의 항만에서 가동 중인 1,000대가 넘는 STS 컨테이너 크레인이나 북극에서 운행하는 수륙양용 차량까지 이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이구스 고성능 플라스틱의 넓은 적용 범위를 증명한다. 고객의 목적은 가동형 애플리케이션에 고성능 플라스틱을 적용함으로써 기술력 향상을 달성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 이미 이러한 기술적 이점을 전 세계 20만 고객이 누리고 있다. 이 모션 플라스틱으로 이구스는 2017년에 전년 대비 17% 상승한 6억9,000만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 중 53%가 유럽, 30%가 아시아, 17%가 미주와 아프리카에서 달성됐다.

전 세계 물류에 대한 대규모 투자 
전 세계 고객에게 신속한 현지 공급과 서비스의 실현을 위해 이구스는 지난해 북미, 아시아 및 유럽의 글로벌 생산 및 보관 능력을 크게 확대했다. 미국에서는 공장 부지가 추가로 1,500평 확장됐고 일본, 폴란드, 인도에서는 공장 면적이 두 배로 늘어났다. 중국의 상하이에서 이구스는 새로운 중국지사 사옥 건설 작업도 시작했다. 이 시설은 면적이 약 6,655평에 달하며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해 벨기에, 덴마크, 에스토니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의 현지 영업 법인도 시장 공략을 지원하기 위해 확장됐다. 더불어 쾰른의 본사 사업장에서도 이구스는 고객에게 플라스틱 부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작년에만 약 100개의 신규 사출 성형기를 추가해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한 바 있다.

미래를 대비하는 디지털화
IT 인프라에도 생산 못지 않은 투자가 이뤄졌으며 투자액이 2014년 대비 4.5배 증가했다. 이구스의 목표는 모든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성 및 계산 가능하게 만들고 주문 처리 및 생산부터 유지보수 및 서비스 제공에 이르기까지 이구스의 모든 운영 측면에 대한 디지털 지원을 통해 제품을 자동으로 제조하는 것이다. 이 디지털화는 현재 이구스에서 구체화 되고 있으며 50년이 넘는 플라스틱 제조 경험과 더불어 약 800평의 업계 최대 규모인 사내 테스트 연구소의 데이터가 함께 제공된다. 

이구스의 프랑크 블라셰(Frank Blasé) CEO는 “광범위한 연구 덕분에 우리는 사용자가 플레인 베어링, 직동 베어링, 기어 및 심지어 플라스틱 케이블과 같은 가동형 기계요소에 대해 수명을 계산할 수 있게 하는 데 성공했다”며, “현재 업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구스의 온라인 툴 덕분에 엔지니어들은 필요한 이구스 제품을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고, 개별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 수명을 믿을 수 있게 계산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온라인에서 가입이나 등록 절차 없이 무료로 수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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