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 ESS 시장 참여를 위해 다양한 배터리 제품 테스트 진행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6.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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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앞선 기술 솔루션의 핵심 연구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에코스는 중대형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 11개의 국내 최대 KS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과제 참여, 배터리 검증 등 ESS 사업 확대 추진한다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에코스는 전력변환장치 연구개발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인버터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많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린홈 주택 3kW 태양광 인버터 공급 의무화 사업 진행, MW급 RPS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 진행 등 다양한 시스템 건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조달 우수기업으로서 조달시장에서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는 에코스는 지난해 17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태양광산업 후발주자임에도 두드러지는 사업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이 본격 실행되는 올해 에코스는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스 배윤호 대표(왼쪽)와 신문수 부사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에코스 배윤호 대표(왼쪽)와 신문수 부사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EK100 인버터, 조달우수 물품으로 인기 많아
에코스의 태양광 인버터 가운데 100kW 규모의 인버터 제품인 EK100 모델이 발전 사업자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오랜 시간 검증을 통해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는 제품으로 고품질 제품이다. 멀티레벨 고효율 회로기술이 적용돼 최대효율 98%를 나타내며, 최신의 제어 알고리즘이 적용돼 변환효율을 극대화하는 에코스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인버터의 누전(Ground Fault)을 검출할 수 있는 특허기술도 적용돼 있으며, 팬 속도 제어를 통해 인버터 수명을 증대하고 효율을 향상한다. 에코스의 태양광 인버터는 외부 충격과 습기 등에 견딜 수 있는 외함 보호 등급인 IP65도 확보해 별도의 시설물을 설치하지 않고도 옥외에 설치가 가능하다. 그 밖에 에코스의 태양광 인버터에는 편리한 사용자 환경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인버터의 오류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ESS 시장 적극 참여, 다양한 배터리 종류 테스트 진행
에코스는 확대되고 있는 태양광 연계 ESS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SS 설비에서 가장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배터리 부분에 대해 대기업의 배터리 대리점으로 등록하는 등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배터리 종류에 따른 충방전 테스트를 진행해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실증을 실시하고 있다. ESS 배터리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서는 원활한 수급과 제품 확보를 위해 국내 굴지의 배터리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배터리 시장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활용해 제품 연동 테스트를 국내 기업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흐름전지로 불리는 레독스플로우를 활용한 ESS 제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중소규모의 태양광발전 ESS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에코스는 MW 규모 이상의 대규모 ESS에 대해서는 해외 선도 기업인 선그로우와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단가 VRFB용 ESS 개발 등 정부과제 적극참여
에코스는 태양광 인버터 및 ESS와 관련해 정부과제 연구 개발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실증형과제’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과제 수행을 진행하고 있다. ‘고출력 스택 및 전해질 양산 기술을 포함한 저단가 VRFB 기반 MW급 ESS 개발 및 신재생 연계 실증’으로 과제명이 붙어있는 이 과제는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 됐으며, 2022년 4월 30일까지 36개월간 진행된다. 에코스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남도금형과 에이치투, 켄트로스, 유니플러스, 전자부품연구원, 성균관대학교가 참여한다. MW급 신재생에너지 연계 VFRB용 ESS 개발 및 실증을 진행하게 되며, 고전류/저전압 흐름전지 연계용 25kW급 모듈형 승압용 컨버터 개발을 실시한다. 또한, 250kW급 계통연계형 인버터 및 PMS 개발도 진행한다. 

에코스의 EK100W 제품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에코스의 EK100W 제품 [사진=인더스트리뉴스]

2018년보다 2019년 설치 용량 더 많이 확산될 듯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이 실시되면서 태양광발전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 정책 기조와 시장 활성화 분위기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 지지부진 하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의무 설치 비율이 확대되고 태양광 시장에서의 호황적 분위기로 내년의 설치 실적은 올해보다 2배 이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BIPV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관공서 등 공공기관에서 BIPV를 많이 찾고 있다. 일반 대지에 설치할 공간이 부족하기에 BIPV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스의 인버터 제품들은 BIPV 시스템과도 연동되기 때문에 적용 부문에 있어 편리성을 강점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 분야 최대 KS 인증 확보가 목표
에코스는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상황에서 고객 지향적 차별 제품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예정이며, 중대형급 태양광 인버터 시장의 활성화를 전망하고 품질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세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조달 우수 업체로 상위권 자리를 차지한 만큼 유지 및 상승을 위해 우수한 품질의 인버터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또한, 11개의 KS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연 내 5개의 KS 인증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태양광 인버터 기업으로서 확고한 자리를 다져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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