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드론 활용 태양광 모듈 진단 시연회 개최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6.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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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설비진단 고도화가 점점 더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스마트 발전소 구현 위해 드론 띄우다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충남 당진에 소재한 당진화력본부에서 인더스트리 4.0의 핵심 기술에 포함되는 드론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모듈 진단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해 고장 부위별 태양광 열화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영상정보는 전용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 및 저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진과 위치정보를 합성해 전체 열화상 정사이미지(항공사진에 포함되어 있는 기하학적인 지형왜곡 등을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정해 정확도를 향상한 이미지)를 생성하고, 데이터 분석을 주요 결합별 진단 결과를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동서발전이 드론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소 모듈을 진단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드론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소 모듈을 진단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진단은 모듈 및 단일 셀 단위까지 분석 가능하게 해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또 높은 곳에 위치한 설비를 점검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제거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점검 시간 단축으로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드론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및 진단기법 체계를 고도화해 다양한 신재생 설비의 진단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발전분야에서의 인더스트리 4.0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설비 운전조작 시 인적실수를 방지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인지 및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 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국내 발전사 최초로 원격근무지에서 사업장의 중요 발전설비의 진동데이터를 실시간 감시‧진단하는 ‘진동 원격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발전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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