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도 경주에 친환경 풍력단지 조성되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8.3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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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이 경주에 10MWh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준공 완료했다.

동서발전, 약 3만가구 이용가능한 10MWh 규모 풍력발전소 준공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경주시 양남면에 경주풍력발전 설비를 준공했다.

준공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장원부 김현철 신재생에너지정책단 국장과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경상북도 전우헌 경제부지사, 경상북도 박차양 도의원, 경주시 이동협 시의원, 코오롱글로벌 윤창운 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동서발발전, 경주풍력발전소 준공을 기념하는 준공식이 개최됐다.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의 경주풍력발전소 준공을 기념하는 준공식이 개최됐다. [사진=동서발전]

경주풍력발전소는 경주시와 공존하는 친환경 풍력발전단지로 2012년 10월 16.8MW 경주풍력 1단계를 최초 설치한 이래 2017년 12월 경주풍력 2단계 20.7MW 상업운전을 통해 총 37.5MW급 풍력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약 3만가구가 이용 가능한 전력으로 연간 10만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연간 4만2,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있으며, 소나무 1,500만 그루를 식재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9MWh급의 ESS를 경주풍력 1단계에 연계해, 전력피크 시 공급해 안정적 전력 계통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동서발전이 경주에 10MWh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준공했다.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이 경주에 10MWh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준공했다.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은 “기후변화 심화에 따라 청정에너지인 풍력발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기에 이번 경주풍력발전 설비 준공식이 더욱 의미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2년 경주풍력 1단계를 건설한 이후 20MW급 호남풍력과 40MW급 백수풍력을 성공적으로 건설했으며, 이번 경주풍력 2단계 준공으로 100MW급의 풍력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80MW급 영광풍력을 건설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대규모 육‧해상풍력 개발을 통해 재생에너지 2030 정책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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