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 나왔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7.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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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세종 5-1 생활권,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대한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주요 콘텐츠 등 시범도시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큰 그림이 마련되었다.

시민행복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도시, 사람 중심의 글로벌 혁신 성장도시 조성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상암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시범도시 마스터플래너(MP), 유관부처 및 지자체(세종‧부산시), 사업시행자(LH‧K-water)와 함께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국가 시범도시는 백지상태의 부지에 4차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자유롭게 실증‧접목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구현되는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제시하고자 지난 1월부터 정부가 혁신성장 사업 중 하나로 중점 추진중으로, 입지발표 이후 사업지별로 시범도시에 접목 가능한 주요 콘텐츠 발굴, 민간기업 참여방안 논의와 규제개선 사항 발굴, 네이밍 공모나 경진대회 등 시민참여 기회 확대 등을 진행해 왔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에 대한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주요 콘텐츠 등 시범도시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큰 그림이 마련됐다. [사진=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에 대한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주요 콘텐츠 등 시범도시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큰 그림이 마련됐다. [사진=4차산업혁명위원회]

또한 시범도시 내 신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특례, 혁신성장 진흥구역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도시법’ 개정안도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지난 4월 마스터플래너(이하 MP)를 선임한 이후에는 MP를 중심으로 시범도시 추진의 큰 그림에 해당하는 기본구상 마련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범도시 기본구상은 MP의 제안을 바탕으로 지자체‧사업시행자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지난 3개월간 비전과 목표, 주요 콘텐츠의 적합성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으며,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논의하였고 도시계획‧교통분야 전문가 간담회와 유관협회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한 바 있다.

이날 발표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의 모두 발언,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위원장의 국가 시범도시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정재승 MP(세종), 천재원 MP(부산)가 각 시범도시별 기본구상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담아내는 플랫폼으로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오늘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국민, 기업 등의 참여에 기반해 ‘사람중심의 스마트시티’가 성공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표회에서는 스마트도시협회, 벤처기업협회가 참여하여 각 산업계를 대표해 국가 시범도시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스마트도시협회는 시범도시 기본구상 발표에 대해 스마트시티 산업계를 대표해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규제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협회 구성원(민간기업)과 함께 기본구상의 세부 실행방안 마련과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도 기본구상 발표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히며, 시범도시가 벤처기업들에게 신기술의 테스트베드이자 새로운 혁신 산업생태계를 제공해 관련 분야의 기술 수준을 높이기를 기대하고 협회 차원에서도 ‘벤처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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