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도시문제 해결 위한 ‘글로벌 스마트안전도시 챌린지’ 제정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7.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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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21일 케냐 나이로비에 소재하는 유엔해비타트를 방문해 현지 전문가들과 도시문제 개선과 도시환경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유엔해비타트와 협력해 스마트 도시기술로 도시 안전성 제고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LH의 이번 방문은 인간정주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인 전문기구인 유엔해비타트 전문가들과의 의견 교환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도시인구 증가로 정주환경이 열악해지고 도시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 발생에 공감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스마트안전도시 챌린지 제정은 단순 시상 목적을 넘어, 세계 여러 지역에서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모범적 도시실험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선택된 아이디어의 구체적 실현방안을 지원하고 모범 사례의 공유과 확산을 강화하는 ‘글로벌 시티랩’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LH와 유엔해비타트는 도시의 혁신적 챌린지를 발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전파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상(Award)을 제정하기로 합의했다. [사진=LH]
박상우 LH 사장(사진 오른쪽)이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유엔해비타트 사무총장(사진 왼쪽)으로부터 유엔의 ‘새로운 도시아젠다(NUA)’ 자료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LH]

이번 사업(Global Smart & Safer Cities Challenge)은 ‘도시안전 및 스마트시티 관련 도시의제’에 대한 국제협력차원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스마트국토 엑스포 컨퍼런스에서의 논의를 시작으로 국토부-LH-유엔해비타트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항이다.

속도감 있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LH와 유엔해비타트간 MOU를 체결하고, 공기업 최초로 전담직원을 유엔에 파견해 챌린지 제정 외에도 세계 스마트도시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도시안전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중이다.

도시 안전성 제고를 위해 실현가능한 다양한 스마트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대한민국이 제안한 ‘LH 도시평가시스템’을 통해 제안을 받게 되며, 유엔해비타트가 개인별, 도시별, 지역별로 측정 가능한 지표를 통해 우수 도전 사례를 선발하고, 관련기관이 협업해 파일럿 테스트로 발전 가능한 기술과 자금 일부를 지원해 다양한 안전도시 실험이 일어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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