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차 탈수록 장애아동 위한 기부금 쌓인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7.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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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차를 타고 운행할 경우 1km당 50원씩 지원 기금이 쌓여 장애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이동보조기구 마련에 사용될 전망이다.

롯데렌탈, 늘푸른의료재단과 함께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 실시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종합렌탈기업 롯데렌탈(대표이사 표현명)이 의료법인 늘푸른의료재단과 장애아동 이동보조기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을 위한 기금은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을 통해 마련될 전망이다.

롯데렌탈이 늘푸른의료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장애아동 이동보조기구 지원을 위한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롯데렌탈]
롯데렌탈이 늘푸른의료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장애아동 이동보조기구 지원을 위한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롯데렌탈]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롯데렌탈 표현명 대표이사 사장과 보바스기념병원 박진노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사회적 교통 약자인 저소득층 장애아동들의 이동권 증진과 장애아동들의 신체적 결함 보완 및 안정적인 성장과 발달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게 됐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서 롯데렌탈은 제주지역 롯데렌터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을 진행해 장애아동 보조기구 지원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 이용 고객이 대여하는 친환경 전기차의 주행거리 1km당 50원씩 롯데렌탈이 기금을 적립한다. 올해 1월부터 누적된 기록을 기점으로 연중 상시 기부금을 적립해나갈 예정이며, 모아진 기금은 보바스어린이의원 및 제주권역 재활병원의 저소득층 장애아동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제주지역에서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단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은 친환경 전기차로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을 통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롯데렌터카는 현재 제주오토하우스에서 테슬라의 모델S 90D와 쉐보레 볼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다양한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 및 고객 경험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렌탈의 샤롯데 봉사단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아동 후원에 꾸준히 노력하며 ‘마음을 나누어 가치를 창조하자’는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장애아동 복지시설인 승가원과 후원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시설을 방문해 지속적인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 지점에 비닐커버 대신 우산 빗물 제거기를 설치하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BPA, BPS, FREE) 영수증 및 생분해 쓰레기 수거 봉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소비문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렌탈 표현명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장애아동 등 사회적 교통 약자의 이동권 증진에 더 많은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전기차 이용 고객 누구나 부담 없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늘푸른의료재단은 국내 최대 재활요양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과 어린이재활병원인 ‘보바스어린이의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이다. 보바스기념병원은 지난 2002년에 개원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요양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바스어린이의원은 중추신경계 질환, 발달장애, 뇌성마비 아동의 재활치료에 특화된 국내 최초의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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