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몽골지역 신재생에너지 개척에 나선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7.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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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활용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 공공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해외 신재생에너지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몽골 지자체와 풍력발전 시스템 시범 설치 및 운영 합의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해외진출 및 선점을 위해 몽골 울라바토르시 수크흐바타르구 및 한국신재생에너지와 풍력발전시스템 시범설치 및 운영 동의 협약을 체결했다. 전력난을 겪고 있는 몽골 외각 광산지역의 풍력발전시스템 운영을 책임지고 맡게 된 것이다. 이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도상국에 전력을 공급하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지는 일이다.

KTL이 몽골지역 신재생에너지 개척을 위해 풍력발전 시스템 시범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dreamstime]
KTL이 몽골지역 신재생에너지 개척을 위해 풍력발전 시스템 시범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dreamstime]

KTL은 이번 몽골현지 풍력발전시스템 테스트베드 설치‧운영 협약을 기점으로 몽골 맞춤형 풍력발전기 운영매뉴얼을 한국어와 몽골어로 제작했으며, 지난 7월 중순에 배포했다. 배포된 운영매뉴얼을 통해 풍력발전시스템의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몽골 정부 차원에서 풍력발전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는 경우, 본 사업의 성과물을 상용화해 몽골 전역에 보급해 나가게 된다.

한편, 이 같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KTL은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해 한국신재생에너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중앙대학교, 조선대학교와 공동으로 몽골지역 맞춤형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해온 바 있다.

아울러, 지난 6월 말에는 향후 한국-몽골간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시 상공회의소에서 양국 공동으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몽골 중앙정부의 에너지부와 울란바토르시 수크흐바타르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KTL 조연행 환경기술본부장은 “KTL은 52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 공공 종합 시험인증기관으로,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표준화 연구 및 정부 R&BD 지원을 통해 국민보건 및 환경 서비스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 개도국에 대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보급 사업을 더욱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관련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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