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VR/AR 산업육성 위한 교두보 마련한다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8.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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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VR/AR 산업육성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 체계인 ‘NRP 얼라이언스’의 참여사로 해외 유력 VR/AR 선도기업 3개사와 추가 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관 파트너십 연합체 통해 VR/AR 기업 육성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NRP는 ‘Next Reality Partners’의 약자로 경기도의 VR/AR 기업육성을 위한 융복합 지원사업이다. 국내외 VR/AR 전문 기업/기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VC) 등으로 구성된 민관 파트너십 멘토단인 ‘NRP 얼라이언스(Alliance)’를 통해 경기도 내 지원기업 선발에서 육성, 후속투자까지 체계적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VR 디바이스·플랫폼·투자 회사인 HTC VIVE를 비롯 32개의 국내외 선도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해외 3개사가 추가되어 현재 35개사의 글로벌 파트너십 체계를 구축했다. 총 35개의 국내외 전문가 멘토단으로 구성된 NRP얼라이언스는 경기도 내 지원기업인 NRP 클럽 3기 31개 기업에 대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VR/AR 산업육성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 체계인 ‘NRP 얼라이언스’의 참여사로 해외 유력 VR/AR 선도기업 3개사와 추가 MOU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이번 MOU에는 미국 소재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의 아리 메이리치(Ari Meilich) CEO, 영국 소재 VR포커스(Focus)의 케빈 조이스(Kevin Joyce) CEO, 캐나다 소재 컨트롤브이(CTRL V)의 로버트 브루스키(Robert M. Bruski) CFO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최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VR/AR 콘퍼런스인 ‘글로벌 개발자 포럼(GDF2018)’에 주제발표를 한 바 있다.

디센트럴랜드는 블록체인과 VR기술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 중인 기업이다. 경기도 내 VR/AR 지원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NRP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VR포커스는 유럽의 대표 VR미디어사로 VR 관련 유럽 시장의 정보와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초청 간담회 ‘NRP 월드와이드 VR포커스’를 통해 경기도 VR콘텐츠의 유럽 시장 소개와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교류를 시작했다. 경기도 내 VR 기업인 ‘레드로버’와 VR콘텐츠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브릴라’와 VR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경기도 VR/AR 기업과의 사업 연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VR/AR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NRP 월드와이드 캐나다’에 참여한 레드로버는 컨트롤브이와 VR/AR 콘텐츠 개발 및 공급, 국내외 마케팅 협력 등 VR 사업에 상호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이번 NRP얼라이언스의 MOU를 통한 후속 연계 협력이 가속화될 예정이다.

이번 MOU 협약식에 참여한 컨트롤브이의 로버트 브루스키 CFO는 “캐나다에서 경기도의 VR/AR 기업 대표단을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만나게 된 수준 높은 VR/AR 기업들과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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