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빅데이터 분석해 가뭄피해 예측한다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8.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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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공무원 대상으로 논밭에 대한 가뭄 위험정보를 분석·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해당 시스템의 윤곽을 알 수 있는 데모버전이 공개한다고 밝혔다.

가뭄분석 필수 데이터 90% 확보 차질 없이 진행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경기도가 오는 28일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농정해양국과 농업기술원, 시군, 청년농업인단체 대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수 공급분석과 가뭄위험 예측’시스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공무원 대상으로 논밭에 대한 가뭄 위험정보를 분석·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해당 시스템의 윤곽을 알 수 있는 데모버전이 공개한다. [사진=경기도]

이 시스템은 지도기반 서비스에 관정, 저수지, 양수장 등 각종 수자원 정보와 기상정보를 연결한 후 가뭄 예측모형을 통해 가뭄취약지역을 분석해 주는 시스템으로 예를 들면 사용자가 특정 지역을 선정하면 그 주위에 있는 수자원 시설의 용수공급 능력과 지역 기상정보 등을 종합해 가뭄취약여부를 알려주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 6월부터 저수지와 관정 정보, 논밭 토양정보 등 16종의 공공 기관과 유관기관 데이터 확보에 나서 현재 90% 수준의 정보를 확보했다고 설명하고, 확보된 데이터는 지도기반에서 볼 수 있도록 재가공되며, 기상정보, 수자원 시설 용수정보 등과 연계해 필지단위의 가뭄취약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데모버전에 대한 유관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12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내년부터는 실제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시스템이 완료되면 도는 화성, 안성, 평택, 이천, 여주 등 5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 가뭄피해 예측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게 된다.

경기도의 ‘농업용수 공급분석과 가뭄위험 예측’시스템은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18 빅데이터 플래그십 기획․검증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와 도비 3억 6,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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