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앤티시스템, 개방형 플랫폼으로 이기종 프로토콜 '통합'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8.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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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기술을 적용한 통합데이터 서버와 IoT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는 에이씨앤티시스템이 데이터 수집과 저장 등을 위한 웹서비스 플랫폼 제공으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는 스마트 팩토리를 지원한다.

한번 구축으로 데이터 가치 지속 창출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디바이스 드라이버에 다양한 상위 인터페이스를 더한 데이터 서버가 산업현장의 모든 다비이스와의 통신 지원에 나선다. 시스템이 원하는 데이터를 필터링하고 연산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연결된 디바이스의 상세 정보는 웹(WEB)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용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편리한 검색이 가능하다.

에이씨앤티시스템(AC&T System)이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데이터 수집과 처리, 저장과 웹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에이씨앤티시스템은 MES, POP 시스템에 필요한 다양한 필드 데이터의 수집과 상위 시스템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가공하고, 실시간 데이터뿐만 아니라 로그파일 또는 DB로 저장해 상위 시스템의 인터페이스 방식에 맞춰 공급하고 있다.

에이씨앤티시스템 권태상 대표는
에이씨앤티시스템 권태상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 수집과 저장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에이씨앤티시스템 권태상 대표는 “산업용 스마트 데이터 서버와 이더넷 스위치, 산업용 통신서버와 유무선 통합 RTU를 통해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커스트마이징 등 주요 솔루션에 더해 향후 화재 예방 등을 위한 열화상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생산성 향상, 효율 개선을 이룬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목표한다”고 소개했다.

제조 현장의 효율 높이고, 접근은 쉽게 ‘개방형’

이기종의 필드 데이터를 정보화하는 에이씨앤티시스템의 개방형 데이터 분배 플랫폼은 현장의 장비로부터 상위 정보 시스템까지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이 빠르게 이뤄진다. 스마트 팩토리가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 수집 분석에 기초하는 만큼 에이씨앤티시스템의 솔루션은 제조 현장의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고 장애 시 복구시간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솔루션이다.

맞춤형 데이터와 파일 구조 포맷을 공급하는 스마트 데이터 서버인 이더포스(EtherFos)는 실시간 공정과 에너지 관리, 불량 예방과 진단추적에서 수율 개선 분석까지 현장 데이터를 수집해 해당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사용 목적에 맞게 필터링하고 가공‧처리한다.

이더포스 솔루션은 어떤 SI 업체나 소프트웨어 업체도 접근과 사용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유연하고 풍부한 데이터의 가공과 처리가 가능하다. 개방형 스마트 데이터 서버 플랫폼인 탓에 한 번의 구축으로 데이터 가치의 지속 창출이 가능하고, 다양한 통신 방식을 지원해 통신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쉽게 개통할 수 있는 용이성을 담보한다. 기존 장비가 핵심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것이 가능하고, RS232C, RS422/ RS485, Ethernet, DIO, AIO와 같은 IO입력까지 다양한 인터페이스로부터 공급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권 대표는 “이를테면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뿌리에서 줄기까지 핵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말이다”면서, “때문에 기존 설비가 노후화돼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환경의 중소기업에서 표준화된 설비가 구축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이더포스를 통해 모든 현장 설비의 정보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 에이씨앤티시스템은 산업현장의 모든 디바이스의 통신 드라이버를 제공해, 사용자는 프로토콜 코딩 없이 바로 드래그인 해 사용 가능하다. 기존 3일 가량이 소요되던 일이 10분 만에 해결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 공장 내의 데이터를 정보화하기 때문에 유지보수와 장애 해결, 시스템 확장과 빅데이터 구축에 적합하다. 데이터 정보화와 개방형 플랫폼 구조로 시스템 확장과 추가 시스템 구축시 데이터 수집과 저장 그리고 처리장치의 중복 투자 없이 공용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H사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 S사와 L사 등 국내 굴지의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앞 다퉈 에이씨앤티시스템을 구축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기종의 필드 데이터를 정보화하는 에이씨앤티시스템의 개방형 데이터 분배 플랫폼 이더포스(EtherFos)는 한 번의 구축으로 데이터 가치의 지속 창출이 가능하다. [사진=에이씨앤티시스템]
이기종의 필드 데이터를 정보화하는 에이씨앤티시스템의 개방형 데이터 분배 플랫폼 이더포스(EtherFos)는 한 번의 구축으로 데이터 가치의 지속 창출이 가능하다. [사진=에이씨앤티시스템]

IIoT 사업화, 열화상 시스템 도입 계획

에이씨앤티시스템은 다양한 산업현장에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활용, 최적의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상‧하수도, 또 댐과 저수지 등의 수처리와 전력감시 광역시스템에서 현장 센서와 엣지 디바이스 등의 자료취득장치(RTU)의 데이터를 WCDMA, LTE 모뎀의 IIoT 기술을 이용해 보안장비에 데이터를 저장한다. 또 이를 가공해 상위 DB나 감시제어시스템(SCADA)과 연동하게 된다.

이는 기존 유선(전용회선)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고, 유무선 네트워크 이용 효율성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통합 감시 제어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기여한다. 통합 시스템의 운영과 유지 보수간 비용 절감과 네트워크 관리의 편의, 시스템의 확장성을 넓히는 데도 효과적이다.

보안도 강화됐다. 외부 해킹으로부터 통합 감시 제어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CC인증의 암호화 알고리즘을 탑재했고, 상위 감시 네트워크와 하위 제어 네트워크를 분리하기 위한 비무장지대(DMZ)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기존의 유, 무선 시스템과의 간편한 통합 지원, 최고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제시함과 동시에 설비와 통신 장비 관리를 위한 통합 무선 관리 기능과 툴(WNMS)을 제공함으로써 산업용에 적합한 최적의 무선 감시 솔루션을 구현하게 된다.

현재 한국전력 지하전력구의 전력케이블 접속점을 감시하는 다중 실시간 화재 예방시스템, 대학병원의 응급실과 출입문에 구축된 자동 격리시스템 등 열화상 시스템은 향후 앞선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에 추가 적용이 계획돼 있다.

권태상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 수집과 저장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히고 이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에 열화상 시스템이 더해져 산업재해 예방과 경제적인 통합 감시 솔루션 구축으로 효율적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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