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국비 확보 힘모은다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9.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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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30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국비 확보를 위한 시정 간담회를 가졌다.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등 국비 확보 위해 총력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이번 간담회는 통합 3기 창원시 주요 시정현안에 대한 설명과 오는 9월 2일 국회로 제출되는 정부 예산안 중 창원시 관련 국비 확보에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주영 국회부의장, 김성찬 국회의원, 박완수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허성무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5명이 함께했다.

허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창원시의 역점 사업인 민주화운동기념관 창원 유치 및 10·18부마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실현 추진,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 STX RG발급 등 경영정상화 지원, 창원 방위산업진흥원 설립에 관한 당위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30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국비 확보를 위한 시정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은 30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국비 확보를 위한 시정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창원시]

허 시장은 또 창원마산야구장 건립, 명동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건립 등 2019년 주요사업 20건에 대한 국비 확보에 지원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현재 창원은 기계산업 쇠퇴와 조선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시민들과 힘을 합쳐 지금의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국비 지원과 법률적 뒷받침 등 지역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허성무 시장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창원시와 시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 이어 허 시장은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김해시갑)·박대출(자유한국당 진주시갑)·제윤경(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송옥주(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예결위 위원을 잇따라 만나 창원 주요사업에 대해 내년도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 주력 제조산업이 위기를 극복해야 동남권 경제벨트의 성장을 견인하고 나아가 한국경제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하며,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특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제안했다.

시는 연초부터 정구창 제1부시장을 중심으로 내년 국비 6,027억원 확보를 목표로 실·국·사업소 간부 공무원 등이 중앙정부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특히 허 시장은 지난 7월 30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사업 국비 추가 지원과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31일 국회에 제출된 2019년 정부예산안은 국회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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