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추진 컨트롤타워, ‘경남 스마트공장 민관합동 추진협의회’ 구성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9.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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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경남지역 제조업 성장률은 지난 2010년 7.1%에서 2012년 1.96%, 2016년에는 3.78%로 제조업 성장률이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보였다. 한때 국내 제조업의 부흥을 이끌었던 경상남도가 현재 성장 한계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이에 경남도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중점 추진해 제조업 혁신 성장을 위해 스마트공장 상담을 위한 센터를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상담 위한 상담 센터 일원화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지난해 경남도는 정부 핵심공약인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남스마트공장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경남스마트공장협의회는 경상남도를 비롯해 창원시,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 창원대학교, 한국전기연구원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공장과 관련한 정보 공유, 기술개발, 인력양성, 경남 대표 스마트공장 지정·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아울러 최근 경남도는 정부정책과 연계한 제조 혁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자문 내용을 반영한 경남형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4개년 종합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경남도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며 신청·상담관련 대표전화도 개설해 스마트공장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와 관련 경남도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2018년 추경예산 25억원을 확보해 9월부터 중기벤처부와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구축확산 사업과 연계해 140여개 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도내 10인 이상 7,000여개 제조기업체 실태조사 및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스마트공장 관련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남도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며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며 최근 스마트공장 구축 상설설명회를 월 1회 개최하고 신청·상담관련 대표전화로 1811-8297(빨리 구축)도 개설해 스마트공장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남테크노파크 최민기 연구원은 “지금까지 경남도를 비롯해 스마트공장 관련 유관기관들이 분산돼 있어 혼란이 있었기에 꾸준히 스마트공장과 관련해 상담 센터의 일원화 이슈가 대두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상담 센터를 일원화하면서 대표전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창원대학교 황유진 교수는 “경남도에서 꾸준히 스마트공장 관련 특화 센터가 있어야 한다는 요구 사항이 있었다”며, “상담 센터 일원화 뿐 아니라 협의회 확대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모델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스마트공장 구축 계획, 금융지원 등 스마트공장 총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지역 협의체로 기존 경남스마트공장협의회(11개 기관) 소속 기관을 확대해 24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남 스마트공장 민관합동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스마트공장 보급 추진체계를 일원화하고 지역의 주요기관들이 스마트공장 구축 및 인력양성을 위한 사업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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