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 기술로 소상공인의 새로운 기회 창출한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9.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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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이 패션에 접목돼 패션‧잡화 분야의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과 보급을 지원한다.

패션제품 유통 AR‧VR 유통 신기술 개발에 80억원 투자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 패션기업‧판매 기업에는 입체(3D) 가상모델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온라인상에서 가상현실(VR) 가상제품을 경험하고 주문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개발‧보급에 4년간 8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가상제품의 고품질 3D 샘플제작의 비용을 현재보다 약 5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제작 시간을 수 시간에서 수 십 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

온라인상에서 가상현실(VR) 가상제품을 경험하고 주문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개발‧보급에 4년간 80억원을 투입한다. [사진=pixabay]
온라인상에서 가상현실(VR) 가상제품을 경험하고 주문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개발‧보급에 4년간 80억원을 투입한다. [사진=pixabay]

일례로 코트의 경우 샘플 재작비용이 150만원에서 15만원으로 90%까지 절감이 가능하고, 복잡한 자켓은 하루에서 45분으로, 간단한 티셔츠는 반나절에서 15분으로 단축된다.

소상공인과 같은 판매자는 소비자의 구매성향에 맞춰 신속하게 상품을 기획‧제작해 온라인에서 실사로 제공할 수 있고, 소비자도 온라인(모바일)에서도 원하는 제품을 실제처럼 확인할 수 있어 유통산업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제품 AR‧VR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의 경우, 의복‧신발 등 패션제품은 3D‧AR‧VR 기술 적용시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이나, 제품 모델링에 비용이 많이 들고 관련 서비스 개발이 미약하다. 가상의상 시뮬레이션과 3D스캐닝 기술을 이용한 모델링과 감성표현이 가능한 고품질의 가상제품을 VR스토어를 구축해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플랫폼 개발이 가능하다.

한편, 증강‧가상현실(AR‧VR) 활용 새로운 유통 기술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기술개발 기업간 협약식과 간담회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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