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데이터 융합·분석을 통해 시정 현안 해결한다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9.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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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서울시,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공유·활용해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를 비롯한 서울시 시정 현안을 해결하고, 다양한 분야의 공공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시, 신한은행과 빅데이터 업무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서울시가 신한은행과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김태균 정보기획관, 신한은행 김철기 빅데이터센터장, 신한카드 김효정 빅데이터사업본부장 등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스마트정보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신한은행]
세 개 기관은 각 기관이 소유한 공공·민간 빅데이터 연계한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카드 김효정 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중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정 현안 문제 해결과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소상공인 창·폐업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와 청년, 실버, 여성창업 등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내·외국인 소비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상권·젠트리피케이션·축제 등 다양한 정책이슈를 분석하는 데에도 힘을 보탠다. 신한카드 소비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정교화 작업도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서베이 시스템을 활용해 업종별 체감경기, 청년사업 애로사항 등 중소상공인 및 서민경제 관련 정성적 이슈 분석에도 협조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은행이 보유한 금융거래 데이터 ‘C.A.S.H(고객 Customer, 자산 Asset, 채널 Store, 자금흐름 History or Money)’를 활용한 서울시 금융생활 지도 분석을 통해 시민 생활금융 정보를 생성, 서울시 정책수립을 지원한다.

세 개 기관은 각 기관이 소유한 공공·민간 빅데이터 연계 및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와 신한은행의 신한 데이터 쿱(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연계, 서울시 스타트업·중소형 핀테크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4년 간 약 140여개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한 신한카드의 노하우와 우수사례도 공유한다. 세 개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행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중장기적인 협력 로드맵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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