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로봇, 중소기업 제조혁신 위한 협동로봇 솔루션 제시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9.01.10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 전반에 걸쳐 자동화 및 스마트화가 각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협동로봇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협동로봇 통해 제조 환경에서 인간의 역할 재조명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지난해 국내 로봇업계의 최대 이슈를 꼽으라면 단연 협동로봇의 본격 상용화를 말할 수 있다. 협동로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이 주를 이뤘던 제조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맞춤형 소량 생산에 특화된 협동로봇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올해 세계 협동로봇 시장 규모는 23억2,000만달러(약 2조6,148억원)로 산업용 로봇시장 157억5,000만달러(약 17조7,471억원) 중 약 15%를 차지할 전망이다.

[사진=유니버설로봇]
현재 협동로봇을 제조하는 기업들은 보다 쉬운 제어를 통해 유연하게 다목적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유니버설로봇]

이에 현재 협동로봇을 제조하는 기업들은 보다 쉬운 제어를 통해 유연하게 다목적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수요에 맞춰 기업들은 자사 제품 기능을 고도화하거나 다른 자동화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 중이다.

대표적인 예가 글로벌 협동로봇 1위 기업 유니버설 로봇이다. 유니버설로봇은 UR+ 및 UR 아카데미를 통해 협동로봇에 대한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유니버설로봇의 모회사인 미국 정보기술 자동화기업 테라다인은 로봇 소프트웨어(SW) 기업 에너지드(Energid)를 인수해 별도 프로그래밍 없이 작업 대상 사물 위치가 변해도 이를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런 점에 대해 유니버설로봇 이용상 본부장은 “협동로봇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협동로봇 상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법적 문제가 지난해 7월 해결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현재 빠르게 도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본부장은 “2019년은 중소기업 쪽에 보다 집중하려고 한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현재 인원 부족 및 제조업 위기를 가장 심하게 겪고 있기에 협동로봇을 통해 보다 자동화 및 스마트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니버설로봇 이용상 본부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유니버설로봇 이용상 본부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한편 협동로봇 시장에서 유니버설로봇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묻자 이 본부장은 “유니버설로봇의 경우 2005년 협동로봇 제작을 시작으로 2008년 본격 상용화를 시작해 벌써 10여년 넘게 협동로봇 쪽에 집중한 비즈니스를 전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이유로는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협동로봇 생산 시스템이 완벽히 갖춰져 있다 보니 납기기일을 비롯해 양산형으로 고객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전망 및 제조 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으로 “몇 해전부터 국내에도 협동로봇을 공급하는 기업이 늘어남으로써 점차 시장 및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언급했다.

사용자 친화적인 협동로봇 e-시리즈 새롭게 선보여

지난해 유니버설로봇은 e-시리즈 라인업을 선보이며 협동로봇 라인업을 보다 다양화 했다. e-시리즈의 장점에 대해 묻자 이용상 본부장은 “e-시리즈는 유니버설로봇이 지난 10년간 협동로봇 기술개선과 투자 결과물로 나온 미래 지향적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기능 고도화가 아니라 협동로봇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제품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앞당기는 기술과 최신 국제표준기구(ISO) 안전 표준을 준수하는 기술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라인업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 본부장은 ”기존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과 e-시리즈의 차이점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자동차로 예를 들자면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제네시스와 같은 차이점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그랜저나 제네시스의 경우 같은 중형 세단이지만 용도에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가 경제 위기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에 협동로봇 도입은 또 하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매년 초 기업 대표의 입장에서 직접적으로 한해 매출 및 사업 확장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경제 호황기라면 하던 그대로 하면 된다. 그러나 이런 경제 불황기의 경우 소위 말하는 생산성 향상 및 효율성 제고에 대한 고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한다. 이 점에서 불황을 이겨내는 솔루션으로 협동로봇 도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