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솔라에너지, 화재 차단하는 태양광 모듈 개발··· BIPV 시장 선도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1.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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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해 태양광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재생에너지 3020’ 등의 정책을 앞세워 태양광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임야에 집중됐던 태양광이 환경훼손이라는 지적과 함께 막히면서 건물이나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BIPV 시장점유율 1위, 2018년 1MW 이상 BIPV 모듈 제작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인 BIPV 제조 및 시공 전문 기업인 에스케이솔라에너지는 2017년에 설립한 신생 기업이지만 연간 1MW 이상의 물량을 제작 납품하는 등 BIPV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1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 함께하며 건축물 설계에 맞춰 주문제작 형태로 제작되는 BIPV용 모듈 제작, BIPV 시공 외 특수모듈 및 이형모듈 제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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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솔라에너지 조근영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에스케이솔라에너지를 ‘Special BIPV Company’라고 소개한 조근영 대표는 “국내 BIPV 선두주자인 에스케이솔라에너지는 국책과제와 연계하는 등 끊임없는 R&D를 통해 컬러 BIPV 개발, 태양광 루버 개발, 경량 모듈 개발 등을 진행 중에 있다”며, “각종 특허를 기반으로 우수조달제품 및 MAS 등록을 통해 토털솔루션으로 공공 조달 사업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에스케이솔라에너지의 차별화 전략 및 사업 경쟁력에 대해 소개한다면?
BIPV는 일반 태양광 개발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 태양광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고효율 모듈을 선호해 대량생산으로 정형화된 모듈을 공급하는 중국이나 대기업에 편향될 수 밖에 없으나, BIPV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가까운 현장 맞춤식 제품을 납기에 맞춰 공급해야 하기에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다.

에스케이솔라에너지는 BIPV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솔루션 제공을 기본으로 빠른 대응력을 자랑한다. 또한, R&D를 통해 새로운 제품 및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대기업의 태양광 모듈 제품 판매로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주력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한다면?
에스케이솔라에너지는 BIPV 전문 제조기업으로 BIPV 제품이 주를 이룬다. 일정부분의 가시광선 투과를 통해 시야확보와 창호기능을 대신하면서 동시에 전력생산이 가능한 ‘Glass to Glass 타입’, 후면 백시트를 적용해 창호구간이 아닌 일반 패널구간에 설치 가능한 ‘Glass to Back-sheet 타입’, 건축미를 고려해 유리에 색상을 더한 ‘컬러 BIPV’ 등이다.

또한, 태양광 루버 및 태양광 블라인드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창 용도로 설치되는 ‘태양광 루버’는 루버 창에 태양광 모듈을 부착해 가내 전력 및 공용전기 전력용으로 사용되는 시스템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혜택이 적용될 수 있어 전망이 밝다.

건물의 화재는 안전에 있어 가장 취약한 부분인데 에스케이솔라에너지는 최근 방호 기능이 있는 태양광 모듈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쳐 우수기업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는 모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의 원인을 원천봉쇄하는 기술로, 모듈 내 화재 발생 시 소화물질이 터지면서 소화를 시키는 방식이다. 건축물 전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를 제거하는 기술로 사전 설계 등에 적용된다면 안전과 더불어 건축물의 등급을 올려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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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솔라에너지가 제작한 서울시 강동구청의 24.5kW BIPV [사진=에스케이솔라에너지]

최근 BIPV 시장동향 및 기술 이슈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BIPV 제품은 건물 외장재로 설치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건물 간 음영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다. 기존에는 대부분 센트럴 인버터로 설계에 반영돼 있는데, 이러한 인버터 방식은 음영으로 인한 현격한 발전량 저하가 있을 수 밖에 없고 모듈의 열화로 수명 또한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한 개선점으로 스트링 방식의 인버터나 모듈 단위로 더 세밀하게 바이패싱할 수 있는 MLPE(Module-Level Power Electronics)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BIPV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선점이나 정책 제언을 한다면?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통해 태양광 개발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국토면적이 좁은 우리나라의 경우 난개발로 태양광을 설치하는 것보다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에 분산전원 역할을 할 수 있는 BIPV를 설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BIPV 적용은 공공기관 의무화사업과 서울시의무화사업으로 국한돼 있는데 신축에만 반영되는 상황으로 시장 규모가 매우 작다. 인구밀도가 높은 광역시 등 각 도심지역에까지 의무화 사업이 확대된다면 경쟁력을 키우면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2019년 사업 계획 및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지난해는 BIPV 모듈 제작 및 시공과 국내 대기업 태양광 모듈 판매를 통한 매출을 통해 성장했다면, 올해는 추가 매출 달성으로 내실을 다질 목표로 신규 개발 제품인 컬러BIPV, 태양광 루버 등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허 등록 및 Q마크 획득과 함께 마케팅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조달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등록된 5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MAS 등록 및 우수조달제품까지 진행해 중장기적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구축하고자 하며, 태양광 분양사업을 통한 시스템 매출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향후 목표 및 계획을 소개한다면?
태양광 시장과 BIPV 시장은 합집합과 교집합이 될 수 없을 정도로 시장형태가 나눠져 있었다. 최근 정부에서는 보다 포괄적인 형태의 건물부착형 태양광 모듈인 BAPV 사업에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BIPV 시장 전망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춰 외장재 기능을 너머 심미성과 기능성을 강조할 수 있는 신제품 출시를 활발하게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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