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태양광전망④] ESS 보급 확대 지속 및 에너지프로슈머 시장 성장할 듯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1.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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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산업 성장으로 국내 기업의 매출 역시 증가한 가운데 올해는 ESS의 확대와 더불어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프로슈머 시장 등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기업들, 매출 목표 달성 이유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 꼽아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태양광 시장은 국내외 구별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기업의 매출 역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태양광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은 10~50억원 규모의 매출실적을 가장 많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ESS의 확대와 더불어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프로슈머 시장 등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주탑솔라]
올해는 ESS의 확대와 더불어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 등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주탑솔라]

매출규모에 대한 시장조사에서 참여 기업의 30%가 2018년 10~50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뒀다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은 태양광 업계에서 유망한 중소기업들로 시장의 성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응답자의 20%에 해당하는 일부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1,000억원대 매출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며 태양광 산업을 선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으로 수요의 증가가 이뤄지고 결국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ESS 가중치가 1년간 더 유지되면서 태양광 연계 ESS의 사업 확장이 증가한 것도 매출 목표 달성의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자료=인더스트리뉴스]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자료=인더스트리뉴스]

반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라던가 유지보수 사업을 통한 매출 증대는 아주 미미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시장의 밝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영세한 기업들은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목표했던 매출을 달성하지 못했으며, 민원 및 지자체 규제로 인해 사업이 중단된 일부 기업들도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에 참여한 기업의 53.3%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해외시장 진출의 핵심 전략 요충지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의 추진 의지 또한 높아 사업 수행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재생에너지 보급과 더불어 전력 그리드 구축, 마이크로그리드 조성 등 여러 사업들과 연계되어 있어 규모가 큰 사업들도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동남아시아의 경우 기본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이 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고 사업 진행 과정이 상당히 복잡해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현지 협력 파트너를 구축해야 함을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 이어 인기 높은 해외 시장으로 미국과 중국이 선정됐다. 미국의 경우 세이프가드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수요 증가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며, 중국은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국내 기업의 제품이 유리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2019년에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장치의 연계 확산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자료=인더스트리뉴스]
2019년에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장치의 연계 확산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자료=인더스트리뉴스]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주목할 화두는 'ESS'

2019년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시장은 제품 가격 하락과 보급 정책의 확대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장치의 연계 확산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조사 응답자 50%가 2019년도 세계 태양광 산업 시장에서 ESS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보급 확산을 선택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 산업 확산을 선택한 응답자도 40%로 나타났다.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에너지 산업은 첨단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그리드 및 에너지 프로슈머의 확산도 2019년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는 증가하고 있는 전력 수요에 시기적절하고 비용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가격하락이 이뤄지고 기술 발전에 속도가 붙으면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소수력 등 독립형 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한 전력화 인구가 증가 추세인 것이다.

재생에너지와 ICT, ESS가 시스템으로 연계된 마이크로그리드가 에너지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신 기술을 활용한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해 해외 프로젝트 진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마이크로그리드 보급 확산을 위해 정부 및 민간 공동의 노력 또한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