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 CON] KT, 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 ‘KT-MEG’ 구축
  • 김태환 기자
  • 승인 2019.03.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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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은 신재생에너지원의 확대로 특히 태양광 시장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런 가운데 26일 ‘도심지 시설과 유휴부지 활용한 도시형 태양광 발전사업 이해’란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KT-MEG 플랫폼 기반…다양한 실증사업 통해 사업화 진행

[인더스트리뉴스 김태환 기자] KT가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인 ‘KT-MEG’을 중심으로 대형 공장·빌딩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기차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26일 대구 EXCO 324호에서 개최된 ‘2019 태양광발전소 지원정책과 투자&분양전략 세미나’에서 KT 김태길 에너지플랫폼사업단 PV사업팀장이 ‘도심지 시설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형 태양광 발전사업 이해’란 주제로 KT-MEG 플랫폼을 소개했다.

‘2019 태양광발전소 지원정책과 투자&분양전략 세미나’에서 KT 김태길 에너지플랫폼사업단 PV사업팀장이 ‘도심지 시설과 유휴부지 활용한 도시형 태양광 발전사업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2019 태양광발전소 지원정책과 투자&분양전략 세미나’에서 KT 김태길 에너지플랫폼사업단 PV사업팀장이 ‘도심지 시설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형 태양광 발전사업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KT가 제공하는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는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에너지 매니저’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기가 에너지 젠’ △전력수급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아낀 전력을 에너지 시장에 판매하는 ‘기가 에너지 DR’ △친환경 전기자동차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에너지 차지’ 등이 있다.

김 팀장은 “KT의 기가 에너지는 생산-소비-거래의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 분석엔진 ‘e-Brain을 통해 에너지의 생산에서부터 소비, 거래를 통합 관제하는 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먼저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공장이나 아파트 같이 에너지를 많이 쓰는 장소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알아내고 비용을 절감해준다. 김 팀장은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에너지 소비를 분석한 뒤 에너지 운영을 최적화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가 에너지 젠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계 및 구축에서 운영·관제 서비스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 주기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강릉·화성 송신소, 동부·호남 물류센터 등 자사 유휴시설 50여 곳과 2017년 강원도 지역 학교 38개소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4.5MW) 하는 등 고객시설 250여 곳을 포함해 총 300여개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KT는 태양광 발전소 구축 및 O&M 사업을 진행하며, 2017년부터는 자체 개발한 에너지 최적운영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ESS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 팀장은 “KT는 KT-MEG 플랫폼을 기반으로 그룹 내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실증사업을 통해 내부 검증 후 이를 사업화하고 있다”며, “아울러 다양한 중소기업과 함께 생태계를 구축해 환경 보존에도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가 에너지 DR(Demand Response)은 고객의 에너지 소비패턴을 분석해 절감 요인을 파악한 후 아낀 전력을 전력거래소(KPX)에 등록하고 감축이행관리를 지원해준다. 기가 에너지 차지는 전기차사용자, 사업자(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충전인프라 구축과 전기자동차(EV) 충전플랫폼 기반의 운영관리시스템 등의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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