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닉스, 국내 최초 레이저 스캐너 양산화 성공으로 자동화 시장의 국산화 선도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4.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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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단위 검출 한계를 뛰어 넘어 면 형태의 넓은 검출 성능을 가진 레이저 스캐너가 출시됐다. 이에 따라 정확하고 민감도 높은 검출 실현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 형태의 넓은 검출 성능 가진 레이저 스캐너, 국내 최초 양산화 성공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산업용 센서∙제어기기 전문 기업 오토닉스(대표이사 박용진)가 국내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한 새로운 레이저 스캐너 LSE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한 TOF 검출 방식으로 최대 5.6m x 5.6m의 범위 내의 물체를 유연하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오토닉스는 외산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S와 같은 사후 지원 서비스 등을 전폭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레이저 스캐너 시장의 국산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닉스의 레이저 스캐너 LSE 시리즈 [사진=오토닉스]
오토닉스의 레이저 스캐너 LSE 시리즈 [사진=오토닉스]

레이저 스캐너는 방출된 레이저 펄스가 물체에 맞고 반사해서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는 TOF(Time Of Flight) 기술을 사용해 검출 범위 내에서 사람, 장애물 등 물체를 검출하는 센서를 말한다. 오토닉스의 레이저 스캐너는 해당 검출 기술을 활용한 적외선 레이저와 4면 회전 미러를 이용한 검출방식으로 4개의 검출 범위를 만들어 물체 및 사람을 인식한다.

오토닉스가 이번에 국내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해 출시한 레이저 스캐너 LSE 시리즈는 기존 에리어 센서가 가진 선 단위 장애물 검출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다. LSE 시리즈는 면 형태의 넓은 검출 범위로 사람 및 물체를 인식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민감도가 높은 검출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신제품 레이저 스캐너의 장점을 살려 활용할 수 있는 산업 및 현장으로는 지하철 및 철도 승강장 안전문, 프레스·사출기 등의 안전 보조센서, 차량이동 및 물류 이송 산업, 로봇 픽킹 및 이송 산업 등을 꼽을 수가 있다.

이중에서도 최근 지하철 내 승강장 안전문(PSD) 고장으로 발생하는 인명피해 및 여러 사고와 관련하여 오토닉스의 레이저 스캐너는 넓은 면적 검출과 민감도 높은 검출을 자랑하며, 과거의 PSD 센서들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검출로 높은 안전성을 실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Ch1~Ch4 중 활성 채널 복수로 설정, 집중 모니터링 구역 설정 가능, 티칭 기능으로 검출 내 불감지 영역 설정 가능, 최소 검출물체 크기 설정 (W××H××L: 각각 약 5/10/15/20cm), 레이저 스캐너 전용 프로그램(atLidar)으로 모니터링 가능, IP67의 보호구조 실현(IEC 규격), KRS 한국철도표준규격 만족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오토닉스 관계자에 따르면, “레이저 스캐너 LSE 시리즈는 KRS 한국철도표준규격을 만족해 정식 출시 이전에 이미 코레일 역사에 적용돼 제품에 대한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 받았다”며, “PSD분야 뿐만아니라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자동화 시장의 국산화를 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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