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똑똑한 물관리 기술로 세계시장 공략 시동
  • 월간 FA저널
  • 승인 2015.05.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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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포럼에서 자동화 솔루션 기반 수처리 분야 독자 브랜드 ‘아쿠아솔’ 발표


LS산전이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스마트 물관리 토털 솔루션 아쿠아솔(AQUASOL)을 선보이며 글로벌 수처리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LS산전은 지난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와 경주 하이코(HICO)에서 개최된 ‘2015 대구·경북세계물포럼’에 참가해 스마트 물관리 브랜드 아쿠아솔을 공개하고,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수처리 분야 사업 역량을 소개했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에서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물 관련 포럼으로 각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 물 전문가, 기업, 학회 및 국제기구 등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2만5,000여명이 참가해 학술대회,전시회, 기술 포럼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하는 포럼이다.

지 준 영 기자

아쿠아솔, ICT 접목된 안전하고 경제적인 스마트 솔루션
아쿠아솔은 LS산전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DCS(Distribute Control System),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등 자동화기기(Device)를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을기존 수처리 기술과 융합한 통합 관리시스템으로, 상수부터 하수, 폐수에이르는 물의 일생 전반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운영하는 스마트 물 관리 토털 솔루션으로, LS산전은 물 관리 스마트화를 자동화, 통합화, 고도화 3단계로 규정해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왔다.

아쿠아솔은 현장 운영 환경에 따라 전 단계에 걸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취수원부터 상수도관, 정수장 등에 자동화 기반 실시간 스마트 계측설비를 구축해 계통 감시와 해석을 통한 조기 사고 진단으로 유지보수능력과 조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날씨와지역별 용수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 취·송수량조절은 물론 정수장 펌프 운영 최적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가능해 안정성과 경제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

LS산전은 1980년대부터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수처리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서울과 대구 등 전국 상수도시설에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했고, 2006년과 2009년에는 K-water 수도권 통합운영센터와 경남권 통합운영센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수처리 분야 전반에 대한역량을 확보했다.

환경부 국책과제수행, 고도화 기술 통해 동남아·중동 등 세계 진출 예정
LS산전은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물 관리 고도화 기술확보를 위해 K-water와 함께 지난 2011부터 2016년까지 진행되는 환경부 국책과제 ‘글로벌 톱 환경기술개발사업’을 수행, 향후 상수관망 스마트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세계 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사실 국내 수처리 시장은 현재 상하수도 보급률 98% 수준으로 포화 상태에이른 데 반해 국외 시장은 중동을 중심으로 한 해수담수화 사업, 아시아 지역 상하수도 증설 및 처리장구축 프로젝트 등으로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약 5,960억달러(한화 645조원)에 달할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인 ‘국내 물 산업 국외 진출’을 통해 세계 물시장 규모가 연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개도국의 경제발전으로 인한 물 수요 폭증, 이에 따른 물 자원에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강조되면서 물 산업의 민영화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기에, LS산전은 국내에서쌓은 자동화 기반 통합관리솔루션 역량을 앞세워 노후 설비 교체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시설 개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세계물포럼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으며, “ICT가 적용된 고도화 물 관리 시스템에 지속 투자해 이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언급했다.

FA Journal 지 준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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