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민장부’ 기능 확대...음식점 매출 정보 ‘올인원’ 서비스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7.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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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배달앱 매출, 오프라인 신용카드 매출 등 통합 관리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외식업주들의 운영부담 경감을 위해 자영업자 매출관리서비스 ‘배민장부(note.baemin.com)’의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이 제공하는 자영업자 무료 매출관리서비스 ‘배민장부'의 기능이 확대돼 배달의민족에 더해 요기요, 배달통 등 주요 배달앱의 매출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미지=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이 제공하는 자영업자 무료 매출관리서비스 ‘배민장부'의 기능이 확대돼 배달의민족에 더해 요기요, 배달통 등 주요 배달앱의 매출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미지=우아한형제들]

배민장부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간편하게 점포의 매출 현황과 내역을 파악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로, 결제된 매출 현황을 정기 알림 문자로 제공한다. 이번에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은 물론 편의점, PC방, 의류 매장 등 어떤 업종의 자영업자라도 배민장부에 가입만 하면 카드사별 매출액, 미매입·미입금 카드매출 등을 매일 혹은 매월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매출관리의 편의성을 넘어 대금 입금 지연 및 누락에 따른 피해를 줄여 유연한 자금 관리를 꾀할 수 있다는 게 우아한형제들의 설명이다.

특히 업주들은 배달의민족에 더해 요기요, 배달통 등 주요 배달앱의 매출까지 배민장부로 한 번에 확인 가능해졌다. 기본적으로 연계되는 배달의민족뿐만 아니라 주요 배달앱을 통한 매출 정보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업주들의 니즈를 수용한 것.

배민장부 매출 통합관리 예시 화면. (이미지=우아한형제들)
배민장부 매출 통합관리 예시 화면 [이미지=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이미 지난주부터 연계 대상 배달앱을 확대하고 있는 상태며, 업주들은 해당 앱의 업주 전용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배민장부에 기입해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시스템을 연계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더 다양한 배달앱 매출과 홈택스를 통한 세금계산서 매출, 현금영수증 매출, 자금·리뷰 등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의 점포 운영 효율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민장부는 배달의민족 유료 광고주가 아니어도 무료 가입할 수 있으며, 배달의민족이 아닌 여타 배달앱만 사용하는 외식업주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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