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한강공원에 5년간 5,429그루 나무 심었다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07.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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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입양 기간 연장 통해 지속적인 활동 약속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는 국내 대표 여행사 하나투어(대표 박상환)와 함께 한강공원입양 5주년 활동을 기념하는 임팩트리포트를 제작했다고 7월 23일 밝혔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의 한강공원입양 사업은 기업 파트너와 함께 한강공원 내 숲이 필요한 구역을 입양해 시민과 자연 모두가 건강한 한강공원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한강공원을 입양하는 기업은 최소 3년 이상 활동을 약속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방문해 나무를 심고 가꾼다.

하나투어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잠원한강공원의 일부공간을 입양해 5,492그루의 나무를 심어 가꿔오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한강공원입양의 첫 파트너 기업인 하나투어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시민들에게 그리고 한강에 서식하는 생물들에게 쉼을 선물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잠원한강공원 일대(한남대교 남단~잠원한강안내센터 앞 자연학습장)에 임직원 가족들과 ‘하나되는 지구숲’을 가꿔왔다.

이번에 발간된 하나투어의 한강공원입양 임팩트리포트 ‘한강에 쉼을 선물합니다’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간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온 하나투어의 모든 기록을 담고 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5년 동안 잠원한강공원 내 약 4만12㎡ 면적에 5,492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총 19회의 활동을 통해 952여명의 임직원 가족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렇게 심은 나무는 최소 2.1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에어컨 1대를 8,326시간 가동 시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다.

하나투어는 입양 기간을 5년 더 연장해 2023년까지 잠원한강공원에 나무를 식재하고, 가꾸는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쉼을 선물하고 도시의 대기질 개선 및 한강 내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한아 사무처장은 “지난 5년간 잠원한강공원을 건강하게 가꿔준 하나투어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참여로 이뤄낸 ‘하나되는 지구 숲’이 시민과 자연을 연결하는 숲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의 활동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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