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 독일 화학공장 유연성 및 생산성 향상 위해 에머슨 선정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7.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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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시스템 통합으로 현대화 및 장기적 생산성 향상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BASF는 글로벌 플라스틱 첨가제 사업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5개년 투자의 일환으로 에머슨과 독일 람페르트 하임 소재 특수 화학물질 시설의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제어기를 현대화하는 수백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ASF의 현대화는 세계 최대 화학물질 제조업체의 생산 유연성을 높이고 운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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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의 자동화 기술은 세계 최대 화학물질 제조업체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한다. [사진=에머슨]

DECHEMA 화학 엔지니어 및 생명공학 협회(Gesellschaft für Chemische Technik und Biotechnologie)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의 화학산업은 유럽 외 타 지역과의 치열한 경쟁 상황에 놓여 있으며, 이러한 경쟁구도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유연하고 비용 경쟁력을 갖춘 개발 방법론과 생산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ASF는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상위 25% 성과(Top Quartile)를 달성하기 위해 플랜트 자동화 현대화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다.

BASF 람페르트하임의 옌스 그림(Jens Grimm) 자동화 매니저는 “당사는 운영 효율성과 생산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신 자동화 기술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며, “에머슨은 원활한 시스템 통합을 보장하는 검증된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에머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람페르트하임을 현대화하고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ASF는 20개의 반응기를 제어하는데 사용되는 기존의 PLC를 에머슨의 선도적인 DeltaV PK 제어기로 대체함으로써 에머슨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한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기술은 BASF의 기존 DeltaV 자동화 시스템에 통합돼 자동화 시스템을 현대화 하는데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 복잡성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동시에 새로운 생산 배치의 구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생산 전환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에머슨 자동화솔루션의 짐 니퀴스트(Jim Nyquist) 시스템 & 솔루션 그룹 사장은 “상위25%에 해당하는 운영과 자본성과(Top Quartile)를 달성하려면 디지털혁신 기술과 전략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에머슨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BASF는 비즈니스 성과를 끌어내고 시장 선도업체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머슨은 BASF의 플라스틱과 코팅의 특성을 개선하는 첨가제를 생산하는 시설의 탱크팜과 증류 컬럼을 제어하는 오래된 시스템을 교체할 예정이다. 이미 플랜트의 다른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는 에머슨의 DeltaV 분산제어시스템(DCS)의 확장은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생산을 보장하고, BASF가 제어 아키텍처를 표준화해 통합 복잡성과 운영자 교육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자동화 보안을 강화하고 확장하는 것이다. 에머슨의 사이버보안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이 첨단 기술이 BASF의 다른 제조플랜트에 적용됐다. BASF는 자동화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에머슨의 자동화 시스템에 내장된 새로운 기능을 활용해 사이버 위협을 대비하고 플랜트 운영을 강화한다. 또한, 에머슨은 하드웨어 자본 및 운영 비용, 라이프 사이클 지원 서비스를 줄이기 위한 별도의 가상화 시스템과 약 8,000시간의 현장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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