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과 컨소시엄 구성, 현지서 설계·시공감리 등 수행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수성엔지니어링(대표 박미례)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과 함께 필리핀 경전철청(LRTA)이 발주한 마닐라 경전철 2호선 서부연장선 컨설팅 사업의 국제경쟁입찰에서 최종낙찰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닐라 서부 수혜 지역의 확대를 위한 3.02㎞의 서부연장선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수성엔지니어링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철도 사업관리 실적을 보유한 철도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필리핀 마닐라 경전철 2호선 서부연장선 노선도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news/photo/201907/33570_27601_4251.jpg)
분야별 최고전문가와 차별화된 기술제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계약규모는 약 82억원이다.
특히 철도공단의 경우 2014년 마닐라 경전철 2호선 동부연장선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수행한데 이어 서부연장선 컨설팅 사업까지 수주하며 전문성과 사업수행력을 인정받았다.
수성엔지니어링과 철도공단은 금명간 최종계약이 성사되는 대로 현지에서 설계, 시공감리 등 컨설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철도 전문 공공기관과 중견기업이 힘을 모아 이뤄낸 민관협력의 쾌거”라며, “앞으로도 해외철도사업을 적극 수주하는 한편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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