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엔지니어링, 필리핀 경전철 연장선 컨설팅 사업 수주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7.27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도공단과 컨소시엄 구성, 현지서 설계·시공감리 등 수행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수성엔지니어링(대표 박미례)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과 함께 필리핀 경전철청(LRTA)이 발주한 마닐라 경전철 2호선 서부연장선 컨설팅 사업의 국제경쟁입찰에서 최종낙찰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닐라 서부 수혜 지역의 확대를 위한 3.02㎞의 서부연장선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수성엔지니어링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철도 사업관리 실적을 보유한 철도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필리핀 마닐라 경전철 2호선 서부연장선 노선도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필리핀 마닐라 경전철 2호선 서부연장선 노선도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분야별 최고전문가와 차별화된 기술제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계약규모는 약 82억원이다.

특히 철도공단의 경우 2014년 마닐라 경전철 2호선 동부연장선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수행한데 이어 서부연장선 컨설팅 사업까지 수주하며 전문성과 사업수행력을 인정받았다.

수성엔지니어링과 철도공단은 금명간 최종계약이 성사되는 대로 현지에서 설계, 시공감리 등 컨설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철도 전문 공공기관과 중견기업이 힘을 모아 이뤄낸 민관협력의 쾌거”라며, “앞으로도 해외철도사업을 적극 수주하는 한편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