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등 10개사 컨소시엄 구성...2021년까지 90MW급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는 7월 16일 사업제안서 평가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을 대표사로 한국남동발전 등 10개사가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을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인근 공유수면 일원에 90M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운영하는 것으로, 2021년 12월까지 건설을 완료해 2022년부터 2041년까지 20년간 운영된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제안서 평가는 사업 기본방향인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부응, 새만금 기본계획 추진 역량,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창의적 기술과 아이디어, 발전시설의 안정성, 환경보호 능력, 경제성, 새만금지역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지역상생방안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공모에 참여한 5개 컨소시엄 중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사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의 공모제안서에는 지역업체 중심의 시공과 전북지역 기자재를 주력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7월 17일부터 본격적인 우선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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