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업계 최초 1톤급 소선회 전동 굴착기 양산 돌입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7.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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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공장서 1호 제품 출하··· 네덜란드, 스웨덴, 독일 등 유럽 공략 본격화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두산밥캣(대표 박성철)이 올해 4월 독일 바우마 전시회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1톤급 소선회(Zero-tail Swing) 전기 굴착기 ‘E10e’ 모델의 상용생산이 본격 개시됐다.

두산밥캣은 체크 도브리스 공장에서 E10e의 양산 1호 제품이 공식 출하됐다고 7월 29일 밝혔다.

두산밥캣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1톤급 전기 굴착기 'E10e'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1톤급 전기 굴착기 'E10e' [사진=두산밥캣]

1호 E10e 전기 굴착기는 네달란드 고객에게 배송될 예정이며 사전주문에 참여한 스웨덴, 독일, 호주, 노르웨이 등지의 유럽고객들에게도 금명간 초기생산품이 공급된다.

E10e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없이 전기모터로만 구동하는 친환경 굴착기로, 전기로 구동력을 제공받음에도 동급 디젤엔진 모델인 ‘E10z’와 동일한 출력과 성능을 자랑한다.

체코 도브리스 공장의 E10e 생산 라인 [사진=두산밥캣]
체코 도브리스 공장의 E10e 생산 라인 [사진=두산밥캣]

1회 배터리 완충 후 연속작업 시간은 최대 4시간이다. 두산밥캣의 400V 충전기를 사용하면 통상적 휴식 시간인 2시간만 충전해도 80%까지 재충전되기 때문에 근무시간 내내 연속 사용에 물의가 없다. 일반 충전기로도 밤사이 완충이 가능한 만큼 익일 출근과 동시에 작업에 투입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환경적 메리트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매연 발생이 전혀 없고, 소음도 적어 실내 철거작업에서 최적의 효용성을 발휘한다.

폭이 71㎝에 불과해 방문을 쉽게 통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도브리스 공장의 생산능력보다 수요가 많아 이미 올해 생산물량에 대한 선주문이 완료된 상태”라며, “앞으로도 시대적 요구에 맞춰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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