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조업 위기를 도약으로 ‘현장소통시장실 운영’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08.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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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확대… 지역차원 대응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대구시는 일본수출규제 관련 기업현황 청취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소통시장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0일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갈등해결책을 논의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이번 현장소통시장실 운영을 통해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확대로 인한 기계·자동차·섬유·철강 부품 등 해당업종 기업 피해를 막고 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8월 12일 모션제어칩 국산개발 기업인 아진엑스텍 방문과 더불어 현장소통시장실이 운영되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지역 주요대표산업인 기계·로봇 업계대표 및 근로자, 기업지원기관, 유관기관, 관련 부서공무원 등 60여명과 현안사항을 듣고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다음날인 13일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시쿼드(C-quad)에서 섬유업계와 현장 대화를 진행하고 16일에는 자동차업계와의 간담회도 마련한다.

권영진 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 될 경우 지역차원의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태가 기계부품 및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부품소재 국산화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소재대체에 따른 제조·공정혁신 등의 지원 사업을 집중 추진해 차세대 성장 동력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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