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재생 자립도↑…에너지 복지 확대에도 기여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대성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이하 서부발전)은 8월 21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서부발전 본사에서 대구광역시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대성에너지(대표 우중본)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서부발전과 대성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서부발전]](/news/photo/201908/34005_28123_1341.jpg)
서부발전과 대성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소외마을’에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대구를 시작으로 경상북도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 발전사업도 대성에너지와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예정이며, ‘에너지 소외마을’의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확대에도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대구‧경북 지역 내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같은 에너지복지 기여사업의 신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이익 공유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사업을 대성에너지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처럼 다양한 신재생 발전사업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신재생 설비 목표용량 6,112MW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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