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에서도 OK’ B&R, 특수 설계 PC 선보여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1.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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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압 변동 및 각종 오염 성분 내구성 갖춰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B&R이 최근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PC를 모바일 장비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IP69K 보호등급을 적용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고도의 성능으로 상호 통신을 할 수 있어 클라우드와 상호작용하는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이 PC는 인텔 7세대 Core i 프로세서를 제품사양으로 채택했다. 2.2 GHz Celeron 프로세서에서 2.8 GHz Core i7까지 성능을 확장할 수 있다. 최대 16GB 램과 480GB 용량의 플래시 메모리를 제공하며, TPM 모듈도 탑재했다.

B&R이 내구성 좋은 PC 라인업을 선보인다. [사진=B&R]
B&R이 내구성 좋은 PC 라인업을 선보인다. [사진=B&R]

또한 Windows 10 IoT Enterprise 및 Linux 등 표준 운영체계도 지원한다. 반자동 또는 전자동 기계 기능 역시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에지 컨트롤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하나 이상의 모바일 기기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한 뒤 전처리를 거쳐 상위 시스템이나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 있다. B&R은 머신 투 머신(M2M) 통신과 머신 투 클라우드(M2Cloud) 통신을 위해 폭넓게 사용되는 OPC UA(OPC Unified Architecture) 및 MQTT(Message Queuing Telemetry Transport)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이들은 네트워크 연결 대역폭이 낮거나 간헐적으로 끊어진 경우에도 데이터 패킷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극한 산업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견고한 구조가 특징이기 때문이다. 충격과 진동, 염분, 자외선, 기름 성분 등에 대한 내성을 갖췄다. 제품 외장을 완전히 밀폐했고, 팬리스 방식을 채택했다. 유지보수가 불필요한 이 PC는 특수 개발한 온도 관리 시스템을 통해, -40°C~85°C 범위의 산업용 사용 온도를 준수한다.

전압 변동에도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9~32V의 폭넓은 표준 전압범위를 지원한다. 통합된 로드 덤프(load dump) 보호기능 역시 제공한다. 이는 공급 전압의 피크를 보정해 전자기기를 보호하고 중단 없는 장비운영을 보장한다.

B&R 측은 “내부 슬롯 2개가 마련돼 추가 통신 인터페이스를 통한 모듈방식의 PC 확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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