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엠씨티, 스마트팩토리 모니터링 개발로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강화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4.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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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동 알람 및 실시간 설비 현황 확인… 비용효율성 높은 중소기업 커스터마이징에 특화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다양한 모션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인아엠씨티(인아MCT, 대표 신동진)가 스마트팩토리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출시에 들어갔다. 인아엠씨티는 이번 모니터링 솔루션이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과 손실비용 절감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인아엠씨티의 스마트팩토리 모니터링 솔루션은 협동로봇이나 3D 비전 등 다른 업체 장비와도 연동이 가능해 더욱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인아엠씨티의 스마트팩토리 모니터링 솔루션은 협동로봇이나 3D 비전 등 다른 업체 장비와도 연동이 가능해 더욱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품질 분석 및 생산 측정요소 실시간 측정 가능

인아엠씨티의 모니터링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센서 및 PLC와 연결된 생산설비에서 설비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는 점이다. 이 솔루션은 온도·습도·압력 등 생산설비의 측정 요소의 적정 범위를 설정해 정해진 범위를 벗어날 시에는 사용자에게 오작동을 알려준다. 또한, 인아엠씨티가 제공하는 웹용 솔루션을 통해 PC·태블릿PC·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오작동 알람 및 실시간 설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는 불량과 품질 원인(이력)을 추적하고, 생산량과 공정별 가동률을 비롯한 생산 조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따라서 생산관리 효율 증대로 제조 경쟁력 향상과 불량품 발생 등에 대한 손실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과 더불어 무료 진단 컨설팅과 기술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아엠씨티는 이 서비스를 통해 현장 심층 진단을 통해 영역별 개선책을 제안하며, 문제가 발생하면 전문 엔지니어가 현장 방문해 조치한다.

인아엠씨티는 이 솔루션을 PC 전용과 웹용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했다. 먼저 PC 버전의 솔루션은 지난 2~3년 전에 개발을 끝마쳐 2017년 세미콘코리아에서 선보인 바 있다. 웹 버전 역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적어 넣으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축해 작년 말부터 현장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인아엠씨티 스마트팩토리 모니터링 솔루션의 PC 버전(왼쪽)과 웹 버전(오른쪽)의 화면 [그림=인아엠씨티]
인아엠씨티 스마트팩토리 모니터링 솔루션의 PC 버전(왼쪽)과 웹 버전(오른쪽)의 화면 [자료=인아엠씨티]

인아엠씨티 SF사업부의 김원중 소프트웨어팀장은 “처음 이 모니터링 솔루션이 도입된 것도 스마트팩토리 전시회 이후 사용자들의 요청 때문이었다”며, “그 결과 현장에 설치해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업체가 있으며, 또다른 업체와는 해외 장비에 모니터링 솔루션을 옵션으로 탑재하는 시스템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의 니즈에 최적화한 커스터마이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웹브라우저를 활용하는 솔루션 개발도 완료돼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도 손쉽게 생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원중 팀장은 “데이터를 PLC나 각종 센서에서 받아와 데이터베이스나 엑셀 형태로 저장해 화면에 디스플레이하는 것이 이 솔루션의 특징”이라며, “특히 웹용 솔루션의 경우에는 카드식으로 이미지를 띄워서 값을 보내주고 그래프로 생산량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인아의 노하우를 갖춘 토털솔루션으로 최고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구축

앞에서도 언급했듯, 인아엠씨티가 솔루션 비즈니스에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점은 커스터마이징의 최적화다. 특히 인아엠씨티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핵심 타깃층으로 삼고 있다. 김원중 팀장은 “모니터링 솔루션은 MES나 ERP의 일부 기능 중 하나로 들어가는 게 보통이지만, 수억 원에 이르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에는 비용적인 부담이 크며 커스터마이징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례로 광센서가 달린 스마트센서만 끝단에 달면 무선으로 데이터를 받을 수 있어서 생산량을 바로 체크할 수 있다”며, “이미 인아 내에 솔루션과 호환이 되는 하드웨어도 갖췄기 때문에 장비 개조나 교체 없이 1~2달 내에 바로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아엠씨티의 모니터링 솔루션의 모습. 제조기업들은 이 솔루션을 통해 모든 제조 과정의 상황을 손쉽게 점검할 수 있다. [사진=인아엠씨티]
인아엠씨티의 모니터링 솔루션의 모습. 제조기업들은 이 솔루션을 통해 모든 제조 과정의 상황을 손쉽게 점검할 수 있다. [사진=인아엠씨티]

이런 최적의 커스터마이징을 가능하게 하는 강점은 모기업인 인아그룹이라는 네임밸류와 노하우에 있다. 인아엠씨티의 방요한 차장은 “단순히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3D 비전과 산업용로봇, 스마트센서, 모션컨트롤러 등 다양한 장비들도 함께 취급하며 이들과의 연계시스템도 갖추고 있다”며, “장비의 부품부터 제조, 모니터링까지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 인아엠씨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인아엠씨티는 자율주행로봇과 IoT 관련 장비, LMS나 AR솔루션, 협동로봇, 제어장비 등도 함께 다루고 있어서 관련된 장비와의 연결도 수월하다.

또한 FA와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오랜 경험과 이해도가 시스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김원중 팀장은 “우리 팀은 10여년 이상의 업무 노하우를 갖춘 직원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다양한 니즈를 반영할 수 있다. 자동화 장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부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요청에 대한 피드백도 쉬운 편”이라며, “다른 전문업체와 협업을 맺어 좋은 소프트웨어를 찾고 있어서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계속 채워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아엠씨티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기를 맞아 더욱 높은 기술과 최적화에도 힘쓰고 있다. 먼저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효율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 윈도우 버전을 넘어서 리눅스 버전으로 모니터링 솔루션을 컨버팅할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다. 또한, AI 기능을 도입해 예측보전 관리 등의 기술도 앞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인아엠씨티 관계자는 “요즘과 같이 사회적 거리 두기, 재택과 원격 근무가 이뤄지는 때 공장설비 가동과 오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모니터링 솔루션이 필수적”이라며, “인아엠씨티는 고정비용을 줄이면서 한번에 끝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위주로 생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서도 비용적인 면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링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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