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K,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고효율 ‘양면·단면’ 태양광 모듈 국내 공급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0.08.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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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조건 실증 통해 맞춤형 태양광발전소 토털 솔루션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아스트로너지(Astronergy/Chint Solar)는 친트(Chint)그룹의 신재생에너지 부분 특화 자회사로, 연간 7GW의 태양광 모듈 생산 능력과 6GW의 셀 생산능력을 보유한 중국 내 가장 큰 태양광기업 중 하나다. 고유 브랜드인 아스트로너지(ASTRONERGY)는 세계 최대 마켓리서치 업체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에서 발표하는 가장 높은 등급(Tier1)에 지속적으로 선정되고 있어 재무적으로도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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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김종만 상무는 “올해 9월 중으로 양면형 430~440W과 단면형 440~450W에 대한 KS인증을 완료한 후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ASK 김종만 상무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엑스포에서 아스트로너지 605W의 모듈을 공개했다”며, “글로벌 고효율 고출력 모듈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ASK)를 통해 고품질 모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태양광 실적은?

아스트로너지는 국내보다도 해외시장에서 모듈 제조 및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 저장성에 150MW, 네덜란드 103MW, 이집트 165MW, 이탈리아 70MW를 비롯해 전 세계에 총 4.5GW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지난 5월에는 호주의 69.75MW 태양광 발전소 EPC를 담당하며 CHSM6612P 시리즈의 고효율 모듈을 공급했다. 더불어 현재 네덜란드에 146MW 태양광발전소를 2020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국내 시장에 개발한 주요 태양광 개발 실적 및 태양광 모듈 공급 실적은?

국내에서 ASK의 자체투자프로젝트(IPP)와 시공(EPC) 실적은 200MW가 넘는다. ASK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사가 투자하거나 시공한 프로젝트 뿐 아니라 많은 프로젝트에 아스트로너지 모듈을 공급하면서 품질과 장기적인 안전성을 자신할 수 있게 됐다. ASK는 연말까지 준공 목표인 발전소만도 45MW가 넘는다. 그 중 인접부지 발전소 2개에는 아스트로너지 양면모듈과 단면모듈을 각각 설치해, 동일한 국내 환경에서 양면형과 단면형 모듈의 발전량을 직접 비교하고자 추진 중에 있다.

아스트로너지의 품질 향상 및 기술증진을 위한 노력은?

아스트로너지는 TÜV Nord IEC/TS 62941에서 최초로 인증을 받았으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아스트로너지의 주력 모델인 ‘CHINT New Energy ASTRO 5’ 시리즈의 경우 대형 실리콘 웨이퍼를 소형 피치 용접 기술과 비파괴 절단 기술을 결합해 모듈 효율 21.53%를 달성했다. 아스트로너지 모듈은 단순히 셀 면적의 증가를 통해 고출력을 얻은 것이 아니라 공정, 신뢰성, 패키징 물류 문제까지 해결해서 얻은 양산 가능한 고효율 500W+ 기술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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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너지 430W-440W 양면모듈 CHSM72M(DG)/F-BH Series(166) [사진=ASK]

KS인증과 함께 국내에 공급될 주요 제품의 특징은?

ASK는 올해 9월 중으로 양면형 430~440W과 단면형 440~450W에 대한 KS인증을 완료한 후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멀티버스바(MBB)를 사용해 기존 버스바 대비 태양광 투과율을 증가시켰고, 미세균열을 방지해 모듈전력을 최대 5W까지 향상시켰다. 하프컷 기술로 핫스팟 대한 내구성을 높이고, 낮은 조도의 환경에서도 비교적 높은 출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줬다.

양면형 모듈인 ‘AstroTwins’의 경우에는 더블글라스와 POE로 구성돼 있고 높은 습도, 강한 바람, 눈 등 다양한 자연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내구성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후면 발전은 알베도에 따라 5~30%까지 추가 발전이 가능하므로 내구성과 출력 두마리 토끼를 잡은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갈륨도핑 웨이퍼로 초기광유도감소(LID) 문제도 완화시킨 제품이다. 제품보증은 12년이며, 출력보증은 양면형의 경우 30년, 단면형의 경우 25년을 보증한다.

아스트로너지 모듈의 장점은?

태양광 모듈은 25년을 넘게 사용해야 하는 장비다. 아스트로너지는 고효율, 고출력 뿐 아니라 장기적인 안정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 부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해외에서 재보험이 돼 있는 모듈로 아스트로너지 모듈이 유명하다. 고객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모듈을 고를 때, 제품의 효율만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이 장기적 안정성이라는 것의 일면이기도 하다.

국내 시장 진출 10년이 넘은 태양광 1세대 ASK는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들이 함께하며 여러 시장 변화를 함께해 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국내 시장 진출 10년이 넘은 태양광 1세대 ASK는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들이 함께하며 여러 시장 변화를 함께해 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단면 모듈과 더불어 양면모듈을 공급하게 됐는데 이에 대한 배경 및 목표는?

단순히 높은 성능의 모듈을 사용한다고 해서 전체 발전소의 발전량이 증가하고 사업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구조물부터 인버터, 모듈배치 시 이격거리, 바닥의 종류와 사이트의 위치 등 전체적인 것을 고려해 최적화한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

현재 ASK는 발전소 상황에 맞춘 전체적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양면모듈과 단면모듈을 동시에 출시하고 있다. 현재 아스트로너지 본사에서 시험한 여러 가지 데이터를 갖고 있지만, ASK는 국내 환경에서의 실질적인 분석결과를 얻고자 올해 말 준공예정인 인접부지 발전소 2개에 양면형 모듈과 단면형 모듈을 각각 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환경에서 단면형과 양면형 모듈에 따른 발전량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고, 향후 고객들에게 발전소 환경에 맞는 모듈과 더불어 전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향후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략은?

ASK의 국내 시장 진출은 10년이 넘었다. 사업개발이나 시공부분으로 국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이고, 모듈의 품질과 장기적인 안정성 측면으로도 신뢰할 만한 성적을 보여줬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 주로 자사가 개발하거나 시공하는 발전소 위주로 아스트로너지 모듈을 사용하다 보니 국내 태양광 시장 고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 현실이다.

앞으로 ASK는 자사의 고품질 모듈을 시장에 더 알리고, 고객들이 대리점과 온라인 등을 통해 더 쉽고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향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환경에 맞춘 수상 태양광 모듈 뿐만 아니라 고출력, 고효율 모듈도 지속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ASK는 10년 동안 오직 태양광만을 해오며 태양광 업계에서 쌓아온 신뢰를 지키고자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올해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매해 50MW 이상의 사업 개발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사업을 검토하고 투자를 아까지 않고 있다. ASK는 국내 태양광 1세대로 시작해 여러 가지 변화를 맞이할 때도 꾸준하게 성과를 보여준 것처럼, 향후에도 태양광 기자재 납품부터 개발, 시공, 관리운영까지 ‘A부터 Z’ 모든 부분에서 활발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비즈니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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