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시장을 넘어 이제는 B2C 시장에도 ASK 열풍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6.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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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Astronergy Solar Korea, 이하 ‘ASK’)는 주로 전기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친트(Chint Group) 계열사인 친트솔라(ChintSolar)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2009년에 설립됐다. 현재 네덜란드, 태국, 일본, 필리핀에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사업 영역 확대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ASK는 제주도 가시리와 춘천 붕어섬 등 국내에서 50MW 규모의 IPP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약 500MW의 친트솔라 모듈을 판매해 전국 곳곳에 설치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불가리아, 태국 등 해외에서도 약 200MW 규모의 IPP사업과 EPC 공사를 성공했으며, 현재에도 일본에서 약 50MW IPP 사업을 공사중에 있다. 내년까지 약 100MW 정도의 발전소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스트로너지쏠라코라이 장치평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아스트로너지쏠라코라이 장치평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전체 밸류체인을 커버하는 사업 모델 보유
친트솔라의 모듈과 인버터를 판매하는 ASK는 IPP, EPC, O&M 등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까지 전체 밸류체인을 커버하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ASK에서 판매하는 주력 모듈은 5BB 단결정 72셀 제품으로 335~350WP의 효율을 나타내며, 다결정 72셀 모듈은 320~335WP의 효율을 나타낸다. 최근에 선보인 Half Cell 기술이 접목된 단·다결정 370WP/345WP 모듈은 현재 제품인증이 진행되고 있어 올해 3분기 이후 공급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 붕어섬에 9MW, 제주도 가시리 풍력단지에 16MW 규모의 대표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해남과 화천 등지에서 IPP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EPC 사업에 대한 다양한 모델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GS그룹의 안산 성곡 태양광발전소를 시공해 10%의 높은 효율의 발전량을 확보하고 있다. 

태양광 1세대 기업으로 다양한 경험 보유
ASK는 태양광발전 건설과 운영에 있어 많은 경험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수의 해외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친트솔라가 IPP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시도할 때 큰 도움을 줬고, 현재는 친트솔라의 해외 IPP 사업을 이끌고 있다. 태양광 1세대 기업으로 ASK는 오랜 운영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분석해 관리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ASK 엔지니어들은 사업검토 단계에서부터 투입돼 회로점검, 열화상, 항공촬영, Suneye를 포함한 정밀실사 후 기술진단 보고서를 제공해 고객들이 발전소에 투자하기 이전에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2B를 넘어 B2C 마켓 집중 공략 예정
그동안 B2B 마켓에 집중해왔던 ASK는 올해부터 B2C 마켓에서도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전히 중국산 모듈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트솔라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신식 제조라인을 도입한 친트솔라 제품은 품질면에서도 세계적 인정을 받고 있다. ASK는 B2C 시장 공략을 위해 DEPC(Development & EP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EPC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개발과 인허가 대행, 금융조달 지원, 인허가비용 지원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상세한 설명과 상담,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정부정책을 뒷받침하는 지자체 역할 필요
상반기 동안 태양광 시장에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이 발표되면서 태양광 시장은 중흥기를 맞아 활성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통령이나 중앙정부의 의지에 비해 지자체의 규제 완화가 더딘 편이다. 이에 따라 정책 발표 초기부터 선언적, 홍보적 구호에 머무르는 수준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강력하게 표준과 지침을 마련해 모든 지자체에 일괄 적용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RPS 정책에 대한 불안성도 이슈였다. 대형발전소 건설이 활성화 되려면 3MW 규모 이상에 대한 가중치가 현행 0.7에서 1.0 이상으로 상향조정되어야 한다. 또한, 임야에 대한 가중치 조정을 중단하거나 가중치 감소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기존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도 필요한 상황이다. 

남북화해모드로 인한 시장의 기회 확대와 ESS 시장의 급성장은 태양광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다. 남북경제협력은 신재생에너지 기업에도 상당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된 전기가 북으로 송전되어 북한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는 일이 많아지면 시장은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풍력발전 사업자들은 북한의 동해안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바라보고 있어 정치권 분위기에 따라 그 기대감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있어 ESS는 필수요소다. ESS가 더욱 빠르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제조사의 제품보증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효율감소의 보증을 직선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배터리의 수명에 대한 보증과 더불어 5년 이후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 줄 확실한 내용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추구
ASK는 올해 국내외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IPP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B2C 마켓 진출 등 성과에 안주하기보다 끊임없는 노력과 발전을 통해 더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