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북미 제조업체 디지털화 짚어보는 '스마트 매뉴팩처링 서밋' 개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9.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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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4G·5G 프라이빗 무선 기술 및 실시간 로봇 시연, 고가치 이용사례 소개 등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노키아는 최근 북미 제조 및 공급망 산업을 위한 스마트 매뉴팩처링 서밋(Smart Manufacturing Summit)을 3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파트너 컨설턴트인 SI업체, VAR(value-added resellers), 서비스공급업체, OEM업체 등 다양한 제조 및 물류기업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총 3가지 주제로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했다.

노키아가 개최한 웨비나에서 산업용 4G·5G 프라이빗 무선 기술, 실시간 로봇 시연, 고가치 이용사례 소개, 스펙트럼 옵션에 대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사진=노키아]
노키아가 개최한 웨비나에서 산업용 4G·5G 프라이빗 무선 기술로 실시간 로봇 작동을 시연했으며, 고가치 이용사례 소개, 스펙트럼 옵션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사진=노키아]

첫째 날에는 '5G와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노키아 라가브 샤갈(Raghav Sahgal) 엔터프라이즈 사장과 노키아 마커스 웰던(Marcus Weldon) 벨연구소 사장이 배석해 강연을 펼쳤다. 마커스 웰던 사장은 오늘날 무선 네트워크보다 수십배 이상 높은 용량, 확장성, 성능 등을 제공하는 5G가 구축되기 위해 제조산업 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원이 요구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제조업체들의 경우 당장 5G가 아니더라도, 다수의 미션 크리티컬 작업에서 Wi-Fi보다 우수한 네트워크 성능이 입증된 4.9G로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둘째 날에는 산업용 4G·5G 프라이빗 무선 기술로 실시간 로봇을 시연하고 또한, 고가치 이용사례 소개, 그리고 스펙트럼 옵션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노키아 스테판 도이블(Stephane Daeuble) 엔터프라이즈 마케팅 솔루션 디렉터는 4.9G 프라이빗 네트워크 구축 비용이 Wi-Fi 네트워크보다 훨씬 부담스럽다는 잘못된 인식이 산업 전반에 팽배하다고 봤다. 그는 실제 현장에서 4.9G 프라이빗 네트워크의 커버리지 영역 개선, 스몰셀 당 연결성 개선, 대역폭 용량 및 스펙트럼 효율성 증가 등을 고려하면 구축 비용은 Wi-Fi 네트워크를 Wi-Fi6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진단했다.

마지막 날에는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라이트하우스(Global Lighthouse) 수상 경력에 빛나는 노키아 칸셔스(Nokia Conscious) 미래 공장 투어와 함께, 업계 전문가들과의 라운드테이블 패널 회의가 잇따라 개최됐다. 패널 참가자들은 모두 5G가 제조업에 도입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다른 무선 기술을 대체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구축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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