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강화된 크로스오버 운영체제 선보여… 모든 리눅스 코드 사용 가능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1.16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T와 OT 통합 통해 새로운 비전 제시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B&R이 자사의 리얼타임 운영체제 Automation Runtime과 리눅스간 강화된 크로스오버 연결을 통해 IT와 OT 통합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보였다.

강화된 크로스오버 운영체제는 기계제작자가 B&R 시스템에서 어떠한 리눅스 코드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B&R]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자신이 선택한 통합개발환경(IDE)에서 코드를 작성하고, 컴파일하고, 디버깅한 다음 제어시스템으로 손쉽게 로드하고 실행할 수 있다. 인더스트리 4.0과 산업용사물인터넷(IIoT)에서 구상하는 고급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예를 들어 exOS를 통해 엣지상에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직접 실행할 수 있다. 텐서플로우(Tensorflow) ML 모델은 Automation PC상 리눅스에서 실행되고, exOS API를 통해 X20 PLC로부터 기계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머신러닝 솔루션은 유지보수를 최적화하는데 유용하다.

단일한 중앙 엔지니어링 도구

개발자는 이클립스(Eclipse)나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와 같은 자신이 선호하는 개발도구를 통해 리눅스 코드를 생성한 다음, exOS 패키지로 B&R 시스템으로 가져올 수 있다. 이를 통해 Automation Studio는 중앙 엔지니어링 도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로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관리하고 디버깅하는 것이 더 쉽고 더 간단해진다. 시운전에서도 더 이상 추가 도구는 필요없다.

리눅스의 IT 펑션은 기존에 설정돼 있던 OT 도구와 워크 플로우를 사용해 분산화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한다. 서비스나 하드웨어 교체를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전문지식이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다. exOS는 또한 설치 및 실행을 위한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B&R 시스템은 컨트롤러 운영체제와 리눅스 모두에서 전체 오류 메시지에 대한 일관된 로그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고성능 인터페이스

exOS는 고성능 데이터 교환을 위한 사용자 친화적인 API를 포함한다. API는 컨트롤러 운영체제와 리눅스 사이에 저장된 프로세스 데이터에 대한 통신을 보장한다. 데이터는 밀리초 범위에서 일관되게 전송된다. 실행을 동기화하기 위해 어플리케이션은 NetTime 매커니즘을 통해 공유 시간 베이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전송에서의 일관된 타이밍을 제공하고, 프로세스 데이터의 상세한 타임스탬핑 기록이 가능하다.

한편, 기계제작자는 exOS 구현을 위한 두가지 타입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Automation Runtime과 리눅스는 Automation PC와 같은 동일 디바이스에 설치하거나, 자체적인 별도의 하드웨어에 각각 설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