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막자’ LG유플러스, 희망브리지와 ‘긴급구호키트’ 제작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4.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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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자원봉사자 긴급구호키트 410개 제작…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전달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최근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한 사회적 가치 증진에 나섰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지난 3월 30일 희망브리지 파주 물류센터를 방문해 긴급구호키트 410개를 제작했다. 제작된 긴급구호키트는 평상 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보관되고,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지난달 30일,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희망브리지 파주 물류센터를 찾아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4~5월을 대비해 긴급구호키트 제작 활동을 추진했다. 실제로 봄은 등산객이 늘어나고 건조한 상태로, 사계절 중 산불이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계절로 꼽힌다.

구호키트 제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이뤄졌다. 자원봉사자는 모포류, 피복류, 위생용품, 생활용품, 의약품, 안전용품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구호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이날 구호키트 제작에 참여한 LG유플러스 이수용 주임은 “열심히 만든 구호키트가 쓰이는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쓰인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후 진행할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와 인연을 맺은 이후, 매년 구호키트 제작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재난 상황에 대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이 대형화·일상화된 만큼 정부·기업·민간단체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 대비 및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직접 구호키트 제작에 동참해주신 LG유플러스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백용대 CSR팀장은 “긴급구호키트 제작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활동”이라며, ”사회적으로 ESG 경영이 화두인 만큼,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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