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새만금개발청과 SK E&S가 새만금 그린뉴딜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4월 16일 SK E&S(대표 추형욱)와 새만금에 창업클러스터(협력지구)와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RE100, 그린수소 등 한국형 뉴딜의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4월 19일 밝혔다.

SK는 지난해 새만금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돼, 수상태양광 200MW를 인센티브(투자혜택)로 새만금에 약 2조원 규모의 ‘창업클러스터(협력지구)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과 SK E&S 추형욱 대표는 창업클러스터를 통해 유망한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랜드마크 도서관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획사를 활용한 마케팅과 관광 브랜드화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국내 ESG 경영을 대표하는 SK의 경영 노하우를 새만금에 확산하고, RE100과 그린수소 등 미래 신에너지 사업의 제도개선 방안과 장애요인 해소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 양충모 청장은 “SK가 추진할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벤처 육성이 결합돼 상생하는 한국형 뉴딜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차질 없는 사업추진 당부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SK E&S 추형욱 대표는 “새만금을 그린뉴딜의 최적지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새만금개발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그린뉴딜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새만금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ESG경영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